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 삶에 지친 당신을 위한 피로회복 심리학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새해를 시작한지 이틀만에 도망칠려고?


그렇다. 정말 하기 싫지만 출근을 해야하고 일을 해야하니까!! 사실, 이 책은 커버적인 느낌은 에세이로 보이나, 피로회복 심리학으로 인문 분야에 해당된다. 대부분 새해 다짐들을 많이 했을텐데, 꾸준히 노력하고 성실한다면 이루고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으나, 우리들에겐 작심삼일이 기본 옵션 중 하나가 장착되어있기에 끊임없이 도망(회피)을 칠려고 한다. 그럴때마다 스스로 자책은 그만!! 현재의 감정과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면서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이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영화 한 편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떠올랐다.  


일과 책임, 인간관계, 거절할 수 없는 상황, 걱정과 두려움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이적 - 나침반


Every person needs to take one day away. 


누구나 도망칠 하루가 필요하다. 과거와 미래를 의식적으로 분리시키고 직장, 가족, 동료, 친구와 떨어져 존립하는 날. 그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고, 어떤 해결도 필요하지 않은 하루가 우리에겐 필요하다. - 마야 안젤루(미국의 문학가)



* 타자중심 VS 자기중심

- 타자중심 : 의식의 눈이 다른 사람이나 주변 사물을 향하는 것. 

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를 끊임없이 살피면서 그것을 기준으로 행동하는 것. => 완전 '나'

- 자기중심 : 눈이 오롯이 자신에게 향한다.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 충실한 것. => '자신의 마음과 마주한다.'

예) "나는 어떻게 분명히 느끼고 생각하는가?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하고 싶은가?"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은 관계. 


* 주위상(走爲上) : 이길 것 같지 않으면 도망쳐라!

36계를 손자병법의 내용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제 1계인 만천과해(瞞天過海)를 시작으로 마지막 36번째 계략인 주위상(走爲上)으로 끝나는 36계는 손자병법의 내용이 아니고, 36계라는 책에 나온 말이다. 

예) "알겠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신경을 쓰고 주의하겠습니다."


중용(中庸) :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아니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아니함. 


좋은 휴식이란 그냥 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쉬고 싶은 자신'을 마음으로부터 허락하는 일이다.

페이지 : 19
무의식으로부터 전해지는 정보를 알아듣고, 이를 일상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기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페이지 : 36
실수를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자. 실수는 나의 기량을 키워나가는 데 필요한 자산이 된다

페이지 : 43
우리는
어디론가 훌쩍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인간관계를 힘겨워하면서도
고독을 견디지 못하며 다른 누군가를 그리워한다.

페이지 : 61
주어진 현실에 충실하면서 언제나 나를 중심에 놓고 주위 사람들과 성의껏 소통해 나가는 일상에서 좋은 인간관계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페이지 : 75
누군가에게 100퍼센트 맞추는 것도
누군가 나를 100퍼센트 이해해주는 것도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다.

페이지 : 77
타인의 기대와 생각에 좌우되는 수동적인 삶이 아니라 자기 의지와 신념을 일상의 중심에 놓고 살아가라. 기대는 타인이 자유롭게 부여한 것이다. 그 기대의 무게에 짓눌릴 것이라면 당신 또한 자유롭게 도망쳐도 좋다.

페이지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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