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노래
레일라 슬리마니 지음, 방미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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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죽어야 한다, 우리가 행복하려면."

오래간만에 아르테에서 양장본이 출간되었다.

프랑스에서 35만부가 팔려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의 달콤한 노래(Chanson douce)』. 제목만 보아서는 로코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겠지만 아니다. 역설적인 제목임은 첫 페이지("아기가 죽었다")를 읽으면서 알 수 있게 된다. 사실 처음 듣는 프랑스 작가—프랑수아즈 사강 제외이다. @byullybyully 님 아니었음 모르고 지나칠뻔..  


무튼, 이 소설은 엄마와 아이, 보모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동시에 여성문제와 소외 계층에 대한 역설을 보여줌으로써, 내 주변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라는 의구심과 더불어 숙제와 같은 책이었다. 장르는 추리일까? 아님 사회문화일까? 애매모한 경계선. 정확한것은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작가님께서 지금 우리나라 방문중인데 SNS로나마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다음 신간도 기대하겠습니다🙏 



*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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