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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혹은 그림자 - 호퍼의 그림에서 탄생한 빛과 어둠의 이야기
로런스 블록 외 지음, 로런스 블록 엮음, 이진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평점 :
호퍼의 그림과 17개의 단편 이야기.
스티븐 킹, 조이스 캐럴 오츠, 마이클 코널리, 리 차일드 등 17명의 작가들이 호퍼의 그림에서 포착한 반짝이는 이야기들로 프로젝트책치고는 가격대가 있겠지만-그림 수록때문일듯-단편집이나 호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이겠다.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 이름은 들어보지 못했어도 그림을 보면 낯이 익을 것이다. 희미하게 음영이 그려진 평면적인 묘사법이 특징이며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이다.
책깨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흔히 그러하듯, 나또한 출판사를 보고 책을 고르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 민음사의 [쏜살 문고 시리즈]와 유유출판사 그리고 문학동네의 다양한 Concept 책들이 그러하다. 이 책도 그 중 하나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으로 절판이 되었지만 게일 레빈의 『에드워드 호퍼 - 빛을 그린 사실주의 화가』 가 있겠다.
북커버는 <케이프코드의 아침> : 이야기가 없는 그림으로 현재 문학동네에서 10월말까지 소설 공모를 한다고 하니까, 도전 해보시길!
@smithsonian
*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e) : 작가의 작품을 집대성한 전작 도록.
1. 메건 애벗, 『누드 쇼』 : 폴린, 남편, 버드(남편의 친구), 메이(아일랜드의 비너스)
- 남편의 사랑이 절실했던 아내이야기.
2. 질 D. 블록, 『캐럴라인 이야기』 : 해나(40세/본명은 캐럴라인), 그레이스(해나의 친엄마), 리처드(그레이스의 남편), 미세/제인(그레이스의 딸)
- 입양이야기.
나에겐 남몰래 정크 푸드를 즐기는 엄마가 있다. 그리고 죽어가는 아빠가 있다. 두 자매도, 남자 조카 한 명과 여자 조카 둘도, 나에겐 가족이 있다. 그들은 내가 누구인지 모른다. 너무 멀리 와버렸다. 이제 어쩌지?
페이지 : 65 |
3. 로버트 올렌 버틀러, 『푸른 저녁』 : 르클레르 대령, 솔랑주, 광대(피에로)
- 무슨이야기인지..?
4. 리 차일드, 『사건의 전말』 : 앨버트 앤서니 잭슨, 밴더빌트, 슬로터
- FBI 특수요원 이야기
5. 니컬러스 크리스토퍼, 『바닷가 방』 : 카먼, 솔로몬 파비우스(68세/요리사)
- 바닷가의 방에 대한 이야기.
6.
7. 게일 레빈, 『목사의 소장품』 : 화가 말년의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일화들을 소설의 형식으로 풀어낸 것으로, 레빈 자신이 직접 알아낸 사실을 바탕으로 했다.
*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