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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다카기 나오코 지음, 고현진 옮김 / artePOP(아르테팝)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보자마자 드는 생각. "마쓰다 미리"가 생각났었다. 내용은 완전 정반대이다. 역시 혼밥 훈족의 나라(?) 일본의 저자답게 프로 혼밥러 다카기 나오코의 우아한 삼시 세 끼를 소개하고 있다. 11년 차 자취를 하고 있는 나로서는 구미에 안 당길 수가 없었다. 5년에 걸쳐 연재하여 한 권으로 나오게 된 라이트노벨은 음식 자체는 일본스러움이 당연히 묻어 나오지만, 가끔 디저트도 등장하여 남자인 나에게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사계절 다양한 요리를 소개해주어 감사함을 다시 전한다. 오늘 점심은 덮밥집을 가야겠다. 아침부터 침이 고이기 시작하는 게 오래간만에 느끼는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