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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
하야마 아마리 지음, 장은주 옮김 / 예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미생에서 안영이가 읽고 위로 받은 책이라고 당시 PPL로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겠으나, 이미 12년도에 나온 책이기도 하거니와 막상 읽어보니 굳이 안해도 될 정도였다. 사실 예전부터 제목은 구미에 확 당겼지만 그다지 읽고 싶은 마음이 없다가 친구가 강력히 추천을 해주어 2016년 마지막 나의 298권째로 읽게 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베일에 싸인 작가 하야마 아미리의 첫번째 책인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는 스물아홉 생일부터 1년간의 치열한 기록이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목표가 왜 중요한건지 주절주절 말하지 않는다. 그저 맨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덮으면 잠시 멍하게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게 될 것이며 다이어리나 메모장 등을 펼치어 무언가를 그적거리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지금 본인의 터닝포인트를 맞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제목과 전혀 신경쓰지 말고 전 연령대가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면 아마리처럼 용감한 도전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기적을 바란다면 발가락부터 움직여 보자."
@forever0__ @ryoooooooni 추천감사합니다🙏
행복의 형태는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그것은 분명 마음먹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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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인생에 절망하고 있다면, 아직 펼쳐 보지 않은 날개를 한번 찾아 보는 게 어떨까? 페이지 : 13 |
훗날 사회에 나가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세상에는 그런 식으로 '공부만' 잘했던 사람이 꽤 많다. 자기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도 모른 채 고속열차처럼 학창시절을 내달리다가 어느 날 '툭'하고 세상에 내던져진 그런 사람들 말이다. 페이지 : 28 |
무서웠다. 죽는 게 무서웠다. 죽는 것보다 사는 게 더 무섭다고, 더는 못 견디겠다며 도망치고 싶어 하면서도 나에겐 죽을 용기조차 없었다. 페이지 : 42 |
목표가 생기자 계획이 만들어지고, 계획을 현실화시키려다 보니 전에 없던 용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페이지 : 61 |
사람들은 긴 학창시절 동안 참 많은 것을 배운다. 수없이 시험을 치르고 성적을 올리고 많은 공부를 한다. 그리고 사회에 나와 직장을 구하고 열심히 일을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도 대부분 인생의 수단을 갖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 '그 다음'은 가르쳐 주지 않고, 또 그럴 수도 없다. 그것은 자기 안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페이지 : 86 |
평생의 꿈을 가로막는 건 시련이 아니라 안정인 것 같아. 현재의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그저 그런 삶으로 끝나겠지. 페이지 : 168 |
남이 어떻게 보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이 순간을 얼마나 즐길 수 있는가, 오직 그것뿐이다. 페이지 : 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