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문화심리학
김정운 글.그림 / 21세기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김정운 교수는 이미 매스컴하고 책들에서 소개를 되어서 알고 있었으나, 언제 읽어봐야하지 했었는데 이제서야 읽어보았다. 순서는 아무래도 『에디톨로지』 를 먼저(?) 읽어야 하지만 가장 최근에 나온 신작이라 Get! 


우리는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가끔은 정말 격하게 외로워야한다는 이 책은 4년 간 일본생활에서의 외로움의 결실로 보여진다. 몸둥아리엔 그렇게 관심을 가지면서 정작 중요한 마음엔 관심을 안갖다간 100세 시대에 살아야하는 긴 외로움이 남아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심리책인것같으며 인문(음악/미술/건축/철학 등)과 자기계발서적과 가깝다. 개인적으로 김정운 교수의 책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으며, 적어도 두번 정도 읽어봐야할 책임은 틀림없다. 인생에 한 번쯤 외로움이 필요한 순간 '고립'을 통해 '몰입'의 기쁨을 만나고 싶으면 읽어보시길 바란다. .


"외로움을 피해 관계로 도피하는가? 더 외로워야 덜 외로워진다!"


힘들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뿐이고, 그 힘든 정도를 상상하지 않았다.

괴로울 거라고는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뿐이고, 그 괴로움을 상상하지 않았다.


BGM 이용 <10월의 마지막 밤>


내가 원하는 것이 구체적이지 않으면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돈은 아주 막연한거다. 그 돈으로 뭘 하고 싶은지 분명하지 않으면 돈은 재앙이다.
사회적 지위도 마찬가지다.
그 지위를 가지고 내가 뭘 하고 싶은 것인지 분명치 않으니 다른 사람들 굴복시키는 헛된 권력만 탐하게 된다.
페이지 : 112

좌우간 난 늙으면 그렇게 영어 책, 독어 책, 일어 책, 한국어 책을 싸들고 비행기를 탈 거다.
땅콩 따위는 먹지도 않고 그렇게 우아하게 책만 읽을거다!
페이지 :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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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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