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1
조승연 지음 / 김영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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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스컴에 종종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조승연작가. 학벌, 저서양 등 자랑거리가 한 두가지가 아닌 사람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겠다.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특히 언어)을 방출하고싶어 안달난 사람처럼 보이길래 한번 읽어보았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굉장히 많은걸 알려주고 싶어서 인지 다양하고 알차다. 가끔 Skip하고 싶은 충동도 더러있어 과감히 넘겼다. 가령 정말 책을 잘써서 읽기 수월하고 느끼는 점이 많게 만들어 작가의 전 작품을 읽게 만드는 작가가 막상 강연을 하면 책보다 못한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정반대라 생각된다. 강연은 정말 잘하는데, 책의 내용은 너무 많이 알려줄려고해서 그런가? 무튼 그랬다. 


'나는 언어 공부가 취미다'라고 말한 저자의 말이 괜히 허풍이 아니었구나 싶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언어의 매력에 빠져 오랜기간 책장이라는 무덤속에 묵혀뒀던 외국어책을 꺼내보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단어 하나하나에 얽힌 이야기로 알아보는 '만만한' 인문학이라 소개하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았던 책이었다. 

이 책은 3년 전에 낸 책으로, 15년도에는 『비즈니스 인문학』 이라고 두번째 이야기를 펴낸 책이 있으니 읽어봐야겠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

1. 장한업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두 개의 언어를 안다는 것은 두 개의 영혼을 갖는 것과 같다.
- 샤를마뉴 

아름다움은 곧 진실이고, 진실은 곧 아름다움이니,
그것이 세상에 네가 아닌 것의 모두이고, 그것이 세상에서 네가 알아야 하는 것의 모두이니라.
- 존 키츠

페이지 : 32 

노는 사람은 열심히 하는 사람 못 이기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 못 이긴다.
- 공자

페이지 : 48 

언어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민주주의는 실현될 수 없다.
- 데리다

페이지 :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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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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