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선물 - 내 인생을 바꾼 다섯 가지 가르침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송소영 옮김 / 마일스톤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단행본과 갱지느낌의 책이라서 그런지 휴대와 함꼐 어느장소에서든 읽기 편했다. 특유의 일본작가답게 일본스토리를 주저리 설명하며 이래라저래라 보단 현재 우리나라와 비슷한 현실의 모습을 독특한 소설(+편지)형식으로 그려낸 자기계발서이다. 주인공 유스케와 마찬가지로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한 나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어떤 대목에서는 으쓱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애잔함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걱정도 되기도 하였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이 책을 통해서 현재 나의 위치를 점검(?) 또는 비교할 수 있어 잠깐 동안 멍하니 생각을 해보기도 하였다. 읽기가 다소 수월하여 맛있는 점심 한끼를 한것 같은 느낌이었다.


"상경해서 도시에서 살기로 결정한 것은 나다. 이런 상황은 처음부터 알고 시작한 거야. 이게 싫으면 고향으로 내려가면 돼."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가 현재까지 무수히 나에겐 많기에 앞으로도 행복한 인생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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