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터 Littor 2016.8.9 - 창간호 릿터 Littor
릿터 편집부 지음 / 민음사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사실 문학의 조예가 깊지 않은 나에게 희망이 생겼다. 바로 민음사에서 출간한 젊은 감각의 문학잡지 『릿터(Littor)』 덕분이었다. 8월 창간호 초판 5천 부가 2주 만에 완판 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평소 잡지를 미용실에서 가지 않는 이상 보지 않았는데 구매까지 하다니, 스스로 놀라웠다. 문학에 대해 단순히 포털사이트 '검색'에 의지하는 삶을 살지 않고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 잡지는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

사전에 등재되어있지 않는 릿터(Littor)는? Literature(문학)와 -tor(-하는 사람)의 합성어다.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이후 저성장, 저금리, 높은 실업률 등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경제 기준을 뜻하는 "뉴 노멀"인데, 이번 창간호의 커버스토리이다.

이 잡지의 구성은 플래시 픽션부터 에세이와 인터뷰, 소설과 시, 리뷰까지 알차고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있어 결코 가볍지 않은 잡지임은 틀림없다. 2호에서는 최근 뜨거운 이슈인 "페미니즘"을 주제로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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