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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매혹적인 고전이라면 -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고전 읽기의 즐거움 ㅣ 서가명강 시리즈 15
홍진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2월
평점 :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고전 읽기의 즐거움
어느덧 서가명강 시리즈의 열다섯번째 시간이 돌아왔다. 이번 시리즈의 주제는 기다리고 기다렸던 <고전>이다.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홍진호 교수님의 <독일명작의 이해> 강의수업을 토대가 되어 직접 번역까지 참여한 이 책은 #헤세 #괴테 #호프만스탈 #카프카 4명의 독일작가의 다섯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읽으면서도 몰랐던 내용들을 다뤘을 뿐만아니라, 후반부의 짧지만 강렬했던 <묻고 답하기>를 꼭 읽어야한다. 그러면 좀 더 작품에 대해 알게 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소개해준 작품을 읽고 결코 독일 문학을 완벽히 이해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서양 고전 명작들을 오늘날 우리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은 알 수 있다.
"고전의 재미는 깊고도 넓은 것이지만, 고전 역시 대의 산물이기 때문에 그 재미를 처음부터 모두 느끼는 것은 어렵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관련된 것들로 범위를 넓혀가다 보면 언젠가 끝없는 황금 광맥의 한복판에 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엇부터 시작할까?]
1. 헤르만 헤세 『데미안』(1919)
2.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터의 고통』(1774)
3. 후고 폰 호프만스탈 『672번째 밤의 동화』(1905)
4. 프란츠 카프카 『변신』(1915), 『시골의사』(1918)
고전에 관심 있으시거나 도전하고 싶은분들에게 소소한 TIP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서가명강 시리즈를 접할 때 저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우선 서가 명강의4 오디오 클립 및 유튜브(유니브스타)를 함께 병행하면 보다 도움이 많이 받기에 권해드립니다. 또한 지금까지 출간한 <서가명강 시리즈>의 간략한 서평은 제 브런치에 올려두었으니 참고하여 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s://brunch.co.kr/@kdy3133/155
이토록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고전을 보았는가. 제멋대로 읽어도 좋으니, 주저말고 집어들어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