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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없는 세상 - 개정판
앨런 와이즈먼 지음, 이한중 옮김, 최재천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9월
평점 :
THE WORLD WITHOUT US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인 이직과 환경인데, 『인간 없는 세상』 은 지금으로부터 13년전에 출간되어 이번엔 개정보증판으로 나오게되었다. 팬데믹 선언 전까지만해도 플라스틱줄이기, 즉 제로웨이스트 실천하기로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의 구체적인 계획이 쏟아졌으며 동참하기로 하였으나 팬데믹이후 일회용품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을 만들어주게 이르렀다. 총체적 난국이다. 훗날 플라스틱이나 폐비닐 등 쓰레기가 버려지고 환경을 파괴함으로써 그 몫은 고스란히 우리들과 후대에게 물려주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지구는 끄떡없다. 다만 우리(인간)이 사라질 뿐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인간이 모두 사라진다면, 지구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도발적인 질문의 답을 찾는 여정을 그렸다. '인간이 사라진 바로 이튿날부터 자연이 집(지구) 청소를 시작하고, 전 세계 지하철 역사가 물에 잠긴다...(중략)' 거기에 최근 COVID-19로 인해 사라졌던 멸종위기 동물들이 모습을 나타내거나, 야생동물들이 도시를 활보하고있다는 것이 결코 상상이 아니라는 것까지도. 계속해서 내용이 궁금하다면 과학을 바탕으로 '인간 없는 세상' 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몰입감이..!! 가히 21세기 살아 있는 고전이라는 찬사를 받을만 합니다.
"이 책은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확인하는 일과 같다. 동시에 우리가 남겨야 할 것은 무엇이고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피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의 상상이 상상으로만 남을 수 있도록 내일이 내일로 올 수 있도록, 나는 다시 이 책을 읽으며 오늘에 대해 아프도록 되물으려 한다." ⏤ 박준(시인)
"대단히 재미있고 유익하다. 전 세계가 함께 읽어야 할 올해 최고의 논픽션" ⏤ «TIME»
* 함께읽으면 좋을 책 : #사피엔스 #거의모든것의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