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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타이베이 - 대만의 밀레니얼 세대가 이끄는 서점과 동아시아 출판의 미래 ㅣ 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우치누마 신타로.아야메 요시노부 지음, 이현욱 옮김, 박주은 감수 / 컴인 / 2020년 5월
평점 :
BOOK REVOLUTION IN TAIPEI
일본의 북 디렉터 우치누마 신타로, 아야메 요시노부가 2016년 서울의 서점 붐을 취재한 『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서울』 의 후속편으로 대만의 서점과 출판 이야기를 담았다. 7일동안 20곳 이상의 대표적인 청핀 서점부터 온라인 서점과 독립서점, 출판인 등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대만 밀레리얼 세대가 이끄는 동아시아의 서점과 출판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아무래도 책을 좋아하고 특히 서점탐방을 취미로 하는 나로서는 이런책은 무조건 읽어볼 수 밖에 없다. 가뜩이나 해외여행을 못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책은 반갑기도하고 때론 서글퍼지기도 한다. (더군다나 불금이면 말다했지 않은가) 그럼에도 다른측면으로는 미리 대만여행을 가기전에 책에서 언급된 서점들과 등장하는 서점주인장들이 추천하는 관광지, 맛집, 카페, 바 등 정보(p302)를 미리 구글지도에 정리해둘 수 있었으며 다양한 시선을 배울 수 있어 더할나위 없이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과연 다음 행선지는 어딜까?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책을 펴보는 날이 오면 충분하다." - 청핀 서점
* 참고) 인터뷰에서 언급되는 '올해'는 기본적으로 '2018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