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픔이 낫길 바랍니다 - 보통의 죽음을 배웅하고 다시 삶을 마중하는 나날
양성우 지음 / 허밍버드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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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죽음을 배웅하고 다시 삶을 마중하는 나날 


이 에세이는 최근 종영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내과 의사들의 '진짜' 삶과 마음을 글쓰는 양성우 내과 의사가 무덤덤하게 담아낸 성장기록일지다. 내과 의사 윤리선언, 바이탈과 의사, 컨타, 생소한 책을 대충 쓰-윽 훑어보니, 다양한 의학용어들이 종종 등장하기에 어려울까? 걱정도 했지만 뭐 에세이니 라이트하게 읽어보자는 식으로 읽었고 잘 선택하였다. 인간으로서 누구나 겪게 되는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이나마 다르게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마치 의사가 대신 써준 애도일기 같은 느낌


"의사가 되어 셀 수 없이 많은 죽음을 겪었다. 이렇게나 많은 죽음을 볼 줄은 몰랐다. 내과 의사는 오늘 말을 나눴던 이가 다음 날 죽어도 일상처럼 받아들여야 한다."


"병원에서 마주한 삶과 죽음의 온도차는 놀라우리만큼 극명했다. 그런데 내가 목격한 수많은 삶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순간 더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하루빨리 COVID-19 모든 싸움이 끝나길 바라며, 모두 밤낮으로 애써주시는 의료진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의료진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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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수영 - #태어나줘서고마워 

2. 김도윤 - #엄마는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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