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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화해 - 아주 오랜 미움과의 작별
우르술라 누버 지음, 손희주 옮김 / 생각정원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자신을 잃을 위험에 처한 당신에게
나는 '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사람일까? 혹은 '혼자 우는 나'를 더이상 내버려두기 싫다! 는 생각이 든다면? 집어들어 펼쳐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 책은 남에겐 친절하고 나에게 불친절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인문 서적으로, 전체적으로 내 삶을 살피고 통제하는 법인 '자기화해'를 권하고 있다. 저자이자 독일 최고 심리학자 우르술라 누버(Ursula Nuber)는 책을 통해 결국 '나의 문제는 나와의 대화를 통해서만 풀 수 있음'을 말하고 그러기 위한 진단과 처방을 해준다. 지친 마음을 일으키는 것도, 필요한 때 나를 앞세우고 잘 거절하는 기술도 결국 '화해'가 먼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느끼게 해준다.
읽다보면 드문드문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라고 말한 틱낫한(Thich Nhat Hanh)스님의 『화 anger』 가 생각나곤 했다.
"스스로 존중하는 사람은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