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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 박상영 에세이
박상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3월
평점 :
더 살찌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신남뽕짝하게 살아가기 위해~ 매일 밤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다짐하고야 마는
생활밀착형 유머서스펜스 다이어트(?)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가 출간하였다.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의 저자 박상영 작가의 첫 에세이가 아닌가 싶다. 요즘 에세이 책 제목은 정말 어마무시한것같다.(한마디로 잘 짓는다는 뜻) 이 책도 결국 독자로 하여금 들쳐보게끔 만들지 않은가? 무튼 귀여운 케릭터 하나가 지옥철안에 탑승하여 출근길에 오른 저자인듯하지만? 현실의 나 같기도하다.
“혹시 거기 당신!”
‘직장생활의 애환’, ‘퇴사생활의 고달픔’, ‘일상생활의 고단함’ 속에서 흐물흐물 살아가고 있진 않은가? ‘오늘은 꼭 굶고 자야지’ 하고 결심하면서도 퇴근 시간에 딱 맞춰 배달 음식을 시키고 있지는 않나? 퇴근 무렵 친구들에게 카톡을 날리지 않은가? 집에 그대로 들어가야하는데 왜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주변의 길거리 음식들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결심에 번번이 실패하면서도 안간힘을 다해 행복해지려고 노력하지만, 결국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길을 잃어버린 건 아닌가? 그런 당신에게 딱 맞는 책이 바로 이 에세이다. 고칼로리의 응원과 단짠단짠한 위로의 조합으로 오늘 밤 마음의 양식을 한 번 쌓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