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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 자기 삶의 언어를 찾는 열네 번의 시 강의
정재찬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 삶의 언어를 찾는 열네 번의 시 강의
"시 한 수로 인생의 맛을 일깨우는 시(詩) 소믈리에" 15만 독자를 만난 베셀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 교수님의 신간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이 출간되었다. 방송을 장악하는 뛰어난 입담과 감미로운 시 낭송을 여러번 봐서 그런지 반가웠다.
이 책은 대한민국 모든 이들의 고단한 어깨를 보듬는 정재찬 교수님의 14가지 시 강의가 담겨 있다. 힘겹지만 때로는 살 맛나게 만드는 인생의 순간들을 밥벌이, 돌봄 등 일곱 가지 단어로 깊이 들여다보며 삶의 순간마다 꼭 만나야 할 시와 문장들을 건네주는 책으로 장르는 인문이다.
“이 책은 인생에 해답을 던져주거나 성공을 기약하는 따위와는 거리가 멉니다. 가끔씩 고개를 끄덕이고, 슬쩍 미소짓다가 혹은 눈물도 훔쳐보며, 때론 마음을 스스로 다지고 때론 평화롭게 마음을 내려놓으면 그만입니다. 시로 듣는 인생론은, 그래서 꽤 좋을 것입니다.”
"인생의 무게 앞에 내 삶이 초라해질 때, 그때야말로 시가 필요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