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모든 계절은 당신이 알려주었다
정우성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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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에게 조금 더 특별해질 수 있을까?"


미디어 스타트업 <더파크> 정우성 대표의 에세이. 내가 아는 모든 계절은 당신이 알려주었다』 제목 뿐만 아니라 북커버까지 마음에 들었다. 아포리즘이 가득한 성숙하고 담백한 사랑 에세이로 요즘 같은 날씨엔 안성맞춤이다. 오래간만에 아주 멋진 책을 만났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이라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이라서

다행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한참을 웃었다.


너무 흔해서 부끄러운 말.

너무 좋았지만 민망한 말.


하지만 이제는 안다.

모든 진심은 이렇게 흔한 말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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