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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들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받을 때 우주정거장에서 가장 많이 읽은 대화책
더글러스 스톤 외 지음, 김영신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하버드협상프로젝트팀, 갈등을 해결하는 대화 매뉴얼을 찾다!
줄임법도 무시한 총 34글자를 한 문장으로 제목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그저 대단함. 이 책의 뒷커버에 한 구절이 나로하여금 피--씩 웃게 만들었다. "황금 같은 명절 연휴, 모처럼 착한 아들이 되어보기로 했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무려 여덟 시간을 버티고 간신히 집에 도착했는데, 나를 보자마자 아버지가 말한다. '넌 일찍 오는 법이 없더라!' 연휴 동안 과연 아버지랑 싸우지 않을 수 있을까?" 공감?! 극한 갈등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는 모든 지구인을 위한 최고의 대화 안내서이다. 한국 작가들이 쓴 책이 아니니 오해마시고, 하버드협상프로젝트 팀의 30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하였으니 참고하여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아! 10주년 개정보증판에서는 독자들의 물음 10가지에 대한 답을 덧붙였으니 참고하시고, 장르는 자기계발이지만 읽는데 며칠은 더러 걸렸던 책이었다.
"친절한 이웃에게 딱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그의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밤낮으로 짖어대는 것! 개를 조용히 시켜달라고 말하자니 이웃과의 불편해질 관계가 부담스럽고, 그냥 참자니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다. 이 상황을 어쩌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