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문해력이란 본질적으로 미디어를 가진 자의 권위를 의심하고 이에 저항하는 역량이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에게는 ‘문해력에 대한 문해력‘이 필요하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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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그녀는 알게 된다. 그는 자기를 알지 못하고, 앞으로도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며, 그토록 퇴폐적인 모습들을 인식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그녀를 붙잡기 위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 내고 치러 내야 하는데, 그로서는 결코 해낼 수 없을 것이다. 오직 그녀만이 알고 있을 뿐이다. 그녀는 알고 있다. 그애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인식했을 때, 그녀는 갑자기 깨닫게 된다. 나룻배에서 이미 그가 그녀의 마음을 끌었다는 것을. 그가 마음에 든다. 이제 모든것이 그녀에게 달려 있을 뿐이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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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가 누구인지를 잊는 것과 마찬가지야. 절대 있을 수 없지."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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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테러는 자신을 느끼기 위한, 파괴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무겁게 짓누르는 공허를 폭파하거나 명중시켜 없애기 위한 도착덕 시도인가? ... 중략 ... 테러리스트에게는 상상적인 것이 내재한다. 차별과 절망으로 구성된 현실은 더 이상 살 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현실은 그들에게 어떤 충족도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충족을 제공해주는 상상의 기관으로서 신을 호명한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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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편안한 죽음 을유세계문학전집 111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강초롱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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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죽음‘ 소리내어 읽기 조차 두려운 말이다. 나는 지금 한 발 떨어져 평생 욕망에서 격리당한 채 살아왔던 할머니의 죽음을 눈 앞에서 천천히 목격하고 있다. 죽음 앞에 발가벗겨진 존재는 애처롭게 저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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