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초대륙 - 지구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판구조론 히스토리
로스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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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쉽게 읽혀지지 않는 책이지만, 먼 이야기는 아니다. 

최근 기후 위기에 덧붙여 해저 지진, 화산 폭발, 잦은 지진이 앞으로 우리 일상 생활의 위기로 다가올 두려움이 커진다. 

판구조론은 이론이 아니라 현실에서 지진과 화산의 현실로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특히, 불의 고리로 연결된 일본을 목전에 두고 한반도는 위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다가올 초대륙'은 전문적인 접근과 이해를 가져다 준다. 

미지의 영역이었던 지구의 내부를 과학적으로 해부하고, 현상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인류의 미래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 주는 책이다. 

특히, '미래의 대륙'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기도 하고, 새로운 부분이어서 흥미로웠다. 

아주 아카데믹한 내용이지만, 현실의 뉴스와 연결해서 생각하면 남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결국 알아야 대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절감되었다. 

***출판사에서 감사하게 책을 보내주셔서 어렵게 읽고 리뷰를 올립니다

#다가올초대륙#판구조론#로스미첼#흐름출판#미래를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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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쓰인, 카페에 시인 - 커피 향 담아 건네는 위로의 시들
임승훈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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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되는 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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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쓰인, 카페에 시인 - 커피 향 담아 건네는 위로의 시들
임승훈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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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를 잘 읽지는 않는다.

어떤 괴리감이랄까 ...

하지만, 임승훈 시인님의 글은 이해가 된다. 와 닿는다.

우리가 매일 가는 카페,

그 카페 바 뒤에서 커피를 내려주는 바리스타의 생각과 감정을 고스란히 알아차릴 수 있다.

손님은 카페에 와서 자신의 감정을 바리스타에게 던져주고 사라진다.

그럼, 뒤에 남은 바리스타는 그 감정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바리스타는커피 한 잔을 내어주지만,

그 한 잔 안에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수고가 있음을 손님은 눈치채기 어렵다.

커피는 그냥 커피일 뿐.

커피를 아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세계일 뿐이다.

커피 한 잔에 인생을,

커피 한 잔에 삶과 죽음을,

명상하는 기회는 흔치 않다.

커피 한 잔을 두고 손님과 감정을 나누고,

커피 한 잔 뒤에 있는 농부와 수많은 수고를 기억하고,

하루를 열고 닫고를 반복하는 바리스타의 모습이

너무나도 잘 느껴져서 가슴이 아련하다.

다만 할 수 있는 일은 응원하고, 박수치는 일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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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라이프 - 남무성의 음악 만화 에세이
남무성 지음 / BOOKERS(북커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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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라는 장르는 매혹적인 부분이 많다.

깊은 역사와 문화를 가진 장르지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즉흥적인 면이다.

예전 박진영 가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서 한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뻔한 걸 뻔하지 않게 부르는' 능력에 대해서 강조한 적이 있다.

재즈는 규칙적이거나 반복적이지 않고 즉흥적이고 일회성이다.

그 순간, 그 감정이 포함된 하나의 문화 코드다.

남무성 작가님의 재즈 이야기가

그래서 흥미롭고 듣기에 편했다.

만화와 역사, 그리고 팝아트같은 삽화들 -

음악은 자체로도 아름다움을 발산하지만,

영화, 책, 드라마속에서 음악은

새로운 경험을 이끌어 낸다.

영화와 음악은 한 세트로 같이 기억되고,

세월이 지나서 음악과 장면은 하나로 다시 살아난다.

작가님이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는

음악을 BGM 으로 감정과 생각을 술술 풀어나가는,

리듬을 타고 흘러 나온다

재즈 연주처럼

매일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그 평범함은

다채로운 변주로

새로운 느낌과 감정으로 다가온다

재즈 음악 듣기 쉽지 않은 지금이지만,

새롭게 젖어들 수 있는 기쁨을

얻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

그렇다면 재즈라는 음악은

'감상하는 순간 모든 게 바뀐다'고 말하고 싶다.

재즈의 즉흥성은

다른 음악처럼 정해져 있는 줄거리로 진행되는 게 아니다.

작곡자나 연주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알 수 없는 음들의 파동 속에서

감상자들은 저마다의 상상을 펼친다.

이 즉흥의 순간 만들어지는 우연성에 긴장감이 있다.

그것을 관측하는 게 재즈 감상의 묘미다.

=== p.021

** 출판사에서 감사하게도 책을 보내 주셔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스윙라이프

#남무성

#음악만화에세이

#북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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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라이프 - 남무성의 음악 만화 에세이
남무성 지음 / BOOKERS(북커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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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라는 장르는 매혹적인 부분이 많다.
깊은 역사와 문화를 가진 장르지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즉흥적인 면이다.
예전 박진영 가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서 한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뻔한 걸 뻔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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