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 - 번영과 낙관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달았는가
앤드루 로스 소킨 지음, 조용빈 옮김, 신현호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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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깨닫지 못하지만, 역사를 뒤돌아보며 교훈을 얻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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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 - 번영과 낙관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달았는가
앤드루 로스 소킨 지음, 조용빈 옮김, 신현호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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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

#앤드루로스스킨

#웅진지식하우스

#서평단

@woongjin_readers

최근 기사에서

미국 상위 소득층이 미국 경제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대공황의 상황과 흡사하다고 얘기한다.

당시에도 소득 상위 1%가 전체 국민 소득의 24%를 가져가는 구조였다.

소수가 경제를 이끌었고, 주식시장은 활황이었다.

지금도 연준이 있고, 예금자 보호법, 시장이 무너지면 정부가 개입할 방법들이 있지만

시스템 붕괴는 순식간에 이뤄진다.

1907년이 그랬고

1929년도 마찬가지다.

거기서도 교훈을 얻어 수많은 대책안이 마련되었지만,

2008년의 위기도 피할 수 없었다.

이 책은 대공황의 서막을 알린 ‘주가 대폭락’의 전체 스토리를 1929년 2월부터 1933년 6월까지 시간순으로 재구성한다. 대공황에 관한 책은 많지만, 실제 인물들이 어떻게 판단하고, 대처하고 증권 시장과 기관들은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자세하게 설명한 책은 드물다.

책을 보면서 느꼈던 부분은 '타이타닉'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파티가 열리는 배 창문 밖으로 거대한 빙산이 흐르는 그 모습말이다.

우리는 빙산이 다가올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고 있지만,

'설마, 내가' 라는 과도한 낙관이 우리의 눈을 흐릴 수 있다는 걸 간과한 건 아닐까.

현재 시점에서 돌아보면 하나의 점에 불과하지만, 당시에는 일련의 과정들이 이어지는 사건들의 연속이었을거다. 그 사건들 하나하나를 짚어나가는 것 역시 의미있다고 생각된다.

당시에는 신기술 라디오, 자동차, 세탁기로 인한 기술적 진보와 이 기업들의 활약이

주식 시장 활황과 주식을 사기 위해 빛을 내서 투자하는 광풍의 시대였다.

"빚투" "영끌"은 당시에도 해당되는 단어다.

당시 마진거래는 증거금 10%만 있으면 가능했다.

90%가 빚인 셈이다.

당연히 증권 회사들은 이 부분을 크게 광고해서 아무나 끌어 모았다.

그 탐욕이 결국은 파국을 불러온거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문구가 모두의 탐욕을 부추킨 셈이다.

자산도 경험도 없는 수천 명의 소액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이라는

이름의 마차에 무작정 올라타려 애쓰며 위태롭게 매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들은 자신이 과도하게 매수한 종목에 대한 지식도 없이

부족한 증거금만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p.247

월스트리트의 트레이더들이 저가 매물을 구입할 기회라고

엿보고 있을 때, 평범한 서민들은 벼랑 끝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이들은 주가가 폭등할 때 나만 부자가

될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에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이었다...주식시장의 폭락은 가계 자산을 고갈시켰고

신용의 줄기마저 메마르게 했다. p.313

FOMO "Fear of Missing Out,"

이 두려움이 너도나도 주식시장에 물불가리지 않고 뛰어들게 만든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

월스트리트는 아주 냉정하다.

큰 경제의 토대를 지키려는 마음은 없다.

다만, 조그만 이익이라도 틈이 있으면 파고든다.

누군가 내 주식을 조금이라도 비싸게 사줄 사람이 있으면,

그건 비싼 주식이 아니다.

탐욕은 그들의 눈에 가린다.

월스트리트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기사를 싣기 위해

언론계 곳곳에 사람을 심어놓았다.

후버가 물러나고 루스벨트의 취임은

마치 김영삼 대통령의 퇴임과 김대중 대통령 취임을 연상하게 한다.

IMF 거대 자본의 눈치를 보면서, 정치권력은 한없이 작아 보였던 그 시절을

기억나게 한다.

결국 정권이 바뀌고 나서야, 근본적인 정책을 바꿀 수 있다.

평상시에는 통과하지 못할 법안과 규제가 비상시에는 등장하고, 승인된다.

시장은 미덕과 명예를 겨루는 장이 아니다.

시장은 참가자들의 탐욕이 서로 부딪치는 혼란스러운 과정을 거쳐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해 나간다.

특정 시점에는 아수라장처럼 보일지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시스템이 결국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510

사람들은 주식시장을 외면하고,

주식을 사고파는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증오하고 저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천정부지로 치솟게 한 힘.

- 낙관주의, 야망, 미래가 끝없이 밝아질 거라는 믿음 -

영원히 사라지지 않았다. 그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이건 인간 본성에 관한 이야기다.

아무리 많은 법이 제정되더라도,

아무리 많은 경고가 발령되더라도,

사람들은 좋은 시절이 영원히 계속될거라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고야 만다.

집단적인 열기 속에서 인류는 반복적으로 이성을 잃을 것이다. p.514

어떤 시스템도 완벽하지 않으며,

어떤 시장도 완전히 합리적이지 않다.

여기 예외는 없다.

비이성적 과열에 대한 경고는 여기서부터다.

확신이 높을수록, 더 오랫동안 고통스럽게 추락한다.

후기에서

-

세상은 결코 그렇게 돌아가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시스템은 뿌리째 흔들렸고

사회전반에 충격과 함께 정신적 마비와 자신감 상실이 찾아왔다.

사람들은 당연하게 여겨온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자본주의 사회는 여전히 유효한가

앞으로 이 시스템을 계속 신뢰할 수 있을까

아님 우리 모두가 속았던 것일까

이 모든 질문 뒤에는 더 큰 질문이 놓여 있었다.

이제 누구를 믿을 수 있는가

-

책에서 통제 불능의 상황으로 치닫기 전에,

저지할 기회는 수없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과도한 이익은 과도한 투자에서 나오는 확률이 높다.

역사는 반복된다.

인간 본성도 변함없다.

우리는 여기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이 두툼한 책은 그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거다.

그러나, 그 경고가 받아들여질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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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성장 - 돕는 자가 앞서간다.
우명훈 지음 / 도서출판 독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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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성장
#돕는자가앞서간다
#우명훈
#도서출판독
#서평단

@dokkpress
@woomhdream

무한 경쟁 사회에서 '돕는 자가 앞서간다'라는 말은 이율배반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경험을 통해, 그리고 현장에서 남을 돕는 모습에서, 타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투자하는 모습에서,
결국, 돕는 자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멀리 앞서가게 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 책은 도움을 시작하고, 확장하는 메뉴얼입니다.
50 챕터의 글을 통하여 저자는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아주 세세하게,
그리고 하나하나 강의하듯이 알려줍니다.

우선 내가 나를 돕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도울 수 있는 존재라고 믿을 때,
비로소 우리는 타인을 돕고 함께 성장하는 진짜 변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시작점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상대방의 온도를 느끼고, 내뱉는 숨결의 무게를 이해하는 겁니다.
본질적인 문제를 발견하여 마침내 같은 그림을 그리게 만드는
동기화, 심층 동기화 sychronization 기술을 이해해야 합니다.

동기화는 상대방의 마음과 하나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는 집을 짓는 과정입니다.
조직과 개인이 실제로 움직이게 만드는 도구와 과정을 설계하는 과정과 기술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 집을 넓혀 나가는 과정이 연대와 확장입니다.
지속 가능성을 가진 성장에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성장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며, 독점이 아니라 공유입니다.'
작가의 울림이 크게 전달되는 부분입니다.

영향력은 결코 직선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돕는다는 것은 단순히 전달하는 행위를 넘어,
그 사람의 성장에 나의 시간을 동기화하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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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성장 - 돕는 자가 앞서간다.
우명훈 지음 / 도서출판 독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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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와의 안전 이별 - 보복 없이 손해 없이 나르시시스트와 멀어지는 법
레베카 정 지음, 고영훈 옮김 / 생각정거장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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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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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publishing

이 책을 읽기전까지 '나르시시스트'라는 내용을 잘 알지 못했다.

'문제는 지금 이 세상에 그런 사람들이 넘쳐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최대 15%가 자기애성 성격장애 NPD

또는 공감 능력이 결여된 반사회성 성격장애 APD 같은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다.' p.17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는 정신병리학에서 시작되어 이제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내용이고, 법적, 법죄학적인 용어이기도 하다.

이 내용을 접하면서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부분도 아주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생각되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만나는 사람중에 그런 사람들이 포함될 수도 있다는 부분이,

두려운 사실이고, 그 행동으로 인하여 영향을 받아서 괴로워할 부분도 우려되는 거다.

이 내용으로 유튜브를 찾아보면 많은 정신과 전문의들이 이 내용으로 깊게 다룬다.

그만큼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고, 피해가 심각한 사안이라고 볼 수 있다.

-

2011년 미국정신의학회는 '자기애성 성격장애' 진단하는 기준으로 공감능력부재, 특권의식, 타인 착취, 남을 깔보는 행동, 관심끌기, 과대망상 등 추가했다. 이 장애는 약물중독이나 외상 같은 생리적 원인 때문이 아니라, '병적 상태'에서 비롯된 거라 명시했다.

-

'가스라이팅'이란 단어가 부상하면서 한동안 유행했던 적이 있다.

당시만해도 특정한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걸로 생각했다.

가스라이팅은 모든 나르시시스트가 쓰는 핵심 기술이다.

상대가 현실 인식을 의심하게 만들어 결국 자신의 판단력을 부정하게 만든다.

깊이 조정하고 길들이고, 조련과 세뇌를 반복하면서 영혼을 손아귀에 넣는다.

현실을 왜곡하고, 혼란스럽게 만들며, 결국엔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게 하는 거다.

오히려 상대방을 미친 사람으로 만드는 거, 이게 가스라이팅의 본질이다.

이 책은 단순히 감정을 다루는 책이 아니다.

나르시시스트는 병적인 부분이다.

그래서 알아야 하고, 이 위험성은

변호사인 저자와 정신전문의들이 입을 모아 경고한다.

그런 측면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

단순한 이기주의자가 아니다.

나르시시스트는 겉으로 거만하고 잘난 척하지만,

속은 텅 비어있고 무기력하며 열등감으로 가득하다.

진짜 자신이 얼마나 작고 하찮게 느껴지는지를

가리고 싶어 연극하듯 행동하는 거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협상하거나 맞서는 건

늘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상식과 이성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p.63

만일 불행히도 인생에서 이런 사람을 만난다면,

(그럴 확률이 상당히 높다, 책에 따르면)

이 책은 아주 도움이 될거다.

나르시시스트의 어두운 삼각형 개념 -

오직 자신만이 특별해야 한다는 강박

타인에게 상처를 줘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성향

타인을 조정하려는 성향

이 골치 아픈 조합은 해결하기 어려울 거다

우리가 만나도 알 수 없고, 알아도 피하기 어렵고, 만약 알아챘을 때,

돌이킬 수 없는 관계라면 골치 아파진다.

'사람이 변한다'는 말을 자주 하거나 듣는다.

하지만 이것도 일정 범주 안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정신병적 증후군으로 이어지면, 그때부터는 공포다.

저자가 왜 협상이라는 가치 중립적인 냉정한 단어를 선택했는지

알 것 같다. 냉정하게 파악하고, 협상해야 하는 대상인거다.

저자가 알려주는 피해자의 감정 p.85 은 너무 일반적이어서 알아채기 힘들다.

그래서, 저자의 어드바이스가 매우 중요하다.

결론은 올바른 전략을 세워 협상하면 나르시시스트 괴물과도 반드시 안전 이별할 수 있다. 이것이 저자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메뉴얼이다.

나르시시스트에게 피해를 당하는 사람에게 주는 돌파구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목표가 뚜렷하다.

다른 이들에게는 나르시시스트가 무언지,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주는 좋은 정보다.

인류는 사회적 동물로 진화했다.

서로 관계를 맺고, 협조하고, 번성하도록 살아왔다.

하지만, 우라는 반사회적 존재, 성격이 있음을 알고 있다.

그들의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나를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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