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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공부법 - 영어초보자 돼끼맘도 성공한 엄마표 영어교육
김세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요즘 엄마표 영어는 참 대세 중의 대세이다. 시중에 이와 관련한 책들도 참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읽다 보면 저자들의 대부분이 너무나도 대단해서 읽다 보면 괴리감을 느낄 때도 있고, 나라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영어초보자 돼끼맘도 성공했다 하는 엄마표 영어공부법!
그래서 더 궁금했고, 과연 영어초보자인 엄마도 할 수 있다고 하는 방법이 뭘까 싶었다.
먼저 이 책의 저자는 세 자녀의 엄마로 지금까지 5년 넘게 해 온 엄마표 영어공부 비법을 나눠주는 책이다. 처음 시작은 아이가 해외 여행을 할 때 언어의 자유를 주어 더 넓은 세상을 보게 해 주고 싶어 영어를 잘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 한다. 본인은 신혼 여행 때나 자유 여행 때 그러지 못했기에......

그런데! 그 열정이 얼마나 대단하던지!
영어 노출 시간을 매일매일 기록했다고 한다. 그 결과 2017년 5월 1,615시간이 채워질 때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고, 2,351시간이 채워지던 때 말을 매우 빠르고 능숙하게 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체험했다.
흔히들 전문가로 만든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하면서 듣게 되는 그 1만 시간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 막상 가늠이 안 되는데, 저자의 기록 근성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
나도 막상 해볼까 하는데 아직 우선은 눈에 띄게 기록할 만큼의 시간이 아니라 할 수는 없을 거 같았다. 그런데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매일매일 기록하는 것, 정말 도전해봐야지 싶었다.

그리고 가장 강조하는 것 중 하나! 바로 '영상'이다.
'아직 수많은 사람이 단순히 자녀들에게 TV를 보여주면 안 된다는 인식하에 영어 영상을 보여 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p.46)'는 말을 한다.
사실 나 역시 영상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기에 언제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영상 노출을 시작할지 그 시점에 대해서는 고민이 들긴 한다. 최대한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뤄야지 였는데, 저자의 말을 듣고보니 무작정 미루는 게 답은 아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어 노출 시간을 위해서는 영상의 그 효과는 어마어마하다는 거다. 실제로 세 자녀 모두 기본 2~3시간의 영상, 물론 영어 영상을 매일 봄으로써 아이들의 영어 말하기 실력이 트이기 시작했다고 하니 사실 보고 듣는 것의 중요성은 무시하지 못할 거 같았다.

결론은 영어 노출 시간이라 한다. 바로 영어 소리 노출 시간!
애초에 저자가 시간 기록을 하고 통계를 내면서 아이가 언제 말을 시작하고, 언제 능숙하게 하는지 시간의 합계를 통해 알게 된 것처럼 언어에 있어서 '노출 시간'은 정말 중요한 거다.
특히나, 영어를 언제 시작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고 노출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하니 일찍 시작해도 노출 시간이 너무 짧으면 그 효과가 적을 수 밖에 없고, 좀 늦게 시작했더라도 노출 시간이 많으면 그 효과가 빨리 나타날 수 밖에 없고!
이 외에도 필리핀 두 달 살기 등 저자의 많은 노력을 이 책에서 알 수 있었다. 비록 이마저도 대단해 보였지만, 평범한 엄마도 할 수 있는 대단한 일이었다는 것!
아무리 평범한 엄마라 할지라도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했으면 하는 건 모두일 것이다. 평범한 엄마가 알려주는 엄마표 영어공부법! 이 책에서 정말 많은 걸 깨닫고, 많은 걸 배운 것 같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