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 0원으로 우리 아이 서울대 보내는 노하우 - 공부원동력연구소 허신철 대표가 전하는 ‘엄마표 홈스쿨링’의 모든 것!
허신철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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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 근본적인 의미, 방법부터 파헤치는 책. 거꾸로 학습법 성공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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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비 0원으로 우리 아이 서울대 보내는 노하우 - 공부원동력연구소 허신철 대표가 전하는 ‘엄마표 홈스쿨링’의 모든 것!
허신철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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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비 0원! 사실 학원비 0원인 가정이 정말 얼마나 될까.

나 역시 학원비 0원을 추구하지만.... 예체능을 생각하면 앞으로 전혀 0원이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도 흔히 우리나라 대표 과목 국영수만큼은 학원비 0원 만들어야지 하는데 그래서 더 궁금했던 이 책!

게다가 실제로 학원을 운영하시는 저자가 말하는 거라 도대체 어떤 걸까 싶었었다.



의대를 갔지만 의사가 되지 않고 학원강사가 된 저자. 학생 때부터 늘 우수한 성적의 저자였기에 친구들에게 늘 설명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던 저자. 그게 저자의 강점이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걸 한 단어로 뽑자면 바로 '설명'이 아닐까 싶다.



학원을 보내는 것보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더 중요함을 말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학원 대신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으로 '거꾸로 학습법'을 말한다.

사실 거꾸로 학습법은 내가 발령받고 얼마 되지 않아 우리나라 교육계 전반에 엄청난 키워드여서 꽤나 오래 화두였던 게 기억이 난다. 근데 사실 우리나라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결론 아래 제대로 실행은 되지 못했다. 거꾸로 학습법을 실천하는 연구학교에 있었던 동기 말에 의하면 정말 매일 밤 동영상을 찍느라 너무 힘들다고 한한다. 그렇기에 결국 우리나라에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할 수 밖에 없던 게 아닐까. 사교육에서는 엄청난 인건비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역시 사교육에서도 살아남지 못한 거꾸로 학습법.

그런데 저자는 공교육에서도, 사교육에서도 불가능할 수 밖에 없는 이 거꾸로 학습법이 홈스쿨링으로는 가능하다는 말이다. 거꾸로 학습법 만큼 확실한 교육법은 없다는 것도 수년 간 저자의 연구로 확인을 했기에 이걸 가정에서 꼭 실천해야 한다는 말이다.

거꾸로 학습법에서의 핵심 역시 아이가 먼저 기본 내용 강의를 짧게 듣고, 엄마에게 설명하는 과정! 역시나 '설명'이 핵심이다.

그렇기에 부모가 수포자여도 영포자여도 가능하다는 말! 아이가 설명하는 것이기에!



이 책은 '학습'을 단편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근본부터 파헤쳐서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돕는 책이다. 저자가 서두에서도 물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줘야 말한다. 또 치킨을 매일 먹는 집이라면 치킨을 매일 사 먹는 것보다 치킨을 직접 요리하는 방법을 익혀 요리해서 먹는 게 훨씬 더 경제적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매일 공부한다면! 평생 공부한다면! 공부하는 방법부터 바꾸고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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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휘둘리는 아이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 - 자존감 높고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우는 4~7세 감정 코칭
손승현 지음 / 빅피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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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내 감정이 조절이 잘 안된다. 아이가 어렸을 때 훨씬 힘들었던 것 같았는데, 그 때는 몸이 힘들었지 마음이 힘든 건 아니었나보다.

그런데 아이가 크고, 때론 아이가 떼를 쓰고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기 시작하며 언제부턴가 내 마음이 힘들어지며 아이가 더 어렸을 때보다 더 힘든 상황이 왔다.


사실은 이 책은 아이의 감정에 대해 포커스를 맞춘 책이다. 물론 부모의 감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나는 이 책을 '감정에 휘둘리는 부모'지만 '감정을 잘 다루는 부모'가 되고 싶어 읽고 싶어졌다.



이 책은 어려서부터 경험해보면 좋은 감정 15가지에 대해 요목조목 예를 들며 설명한다. 이야기와 예시가 있어 읽기 참 쉬운 책이었다.

경험해보면 좋은 감정이라고 해서 꼭 긍정적인 감정만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 분명 부정적인 감정도 경험해봐야 한다고 한다.

한 번은 겪어봐야 할 불편한 감정들 5가지 (좌절감, 분노, 불안감, 억울함, 상실감), 성장의 발판이 되어주는 감정들 5가지 (우울감, 자책감, 배신감, 시기심, 소외감), 부모로부터 전해져야 할 긍정적인 감정들 5가지 (애정, 신뢰감, 편안함, 즐거움, 뿌듯함)에 대해 하나하나씩 잘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가장 와 닿았던 단어는 바로 '공감'이다. 감정보다는 논리, 문제해결을 너무 중요시하는 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감정을 '필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p.29). 게다가 대부분의 부모들은 주로 논리와 합리성, 맞고 틀리고를 따진다고 하는데 딱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최근에 둘째 아이의 말더듬이 걱정이 되어 상담을 받고, 그 뒤로 잘 아시는 사모님과 통화를 한 적이 있었다. 내 상황과 아이의 상황을 들으시고는 "엄격한 부모 밑에서 자유로운 영혼이 참 힘들었겠다." 하시는데 정말 너무 딱 맞는 표현이라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때 "옳고 그른 건 크면 다 아니까 지금 그건 중요하지 않아." 하셨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것과 똑같았다. '판사의 마음보다는 방청객의 마음이 되어 아이를 마주하세요(p.121)' 이것처럼 말이다.

논리나 분석을 앞세우지 말고, 아이의 말에 더 공감해야지, 공감이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공감의 말을 하려는 노력을 해야지 싶었다.




이 책에서 나온 몇몇 대화의 예시가 참 마음을 울렸다. 이렇게 말해야 하는구나, 나의 말 습관부터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말이다.

사실 말 습관, 언어 습관, 대화 습관을 바꾸는 건 쉽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안다. 그래도 조금씩 노력하고, 따라하려고 해야한다고 느꼈다.


밤에 아이를 재우며 했던 말이 생각났다. "엄마, 주원이가 오늘 유치원에서 나 때렸어."라고 하길래 주환이의 말을 듣자마자 주원이를 혼냈다. 별 앞뒤 사정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때리는 건 어쨌든 안 돼." 하고 말이다.

먼저 주환이의 감정을 읽어줄 걸, 주원이의 상황을 더 들어볼 걸, 주원이의 마음도 읽어줄 걸, 둘의 관계를 더 가깝게 해 줄걸.... 후회가 되었다.

이 책을 읽었으니 단 며칠이라도 더 노력을 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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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강한 아이의 비밀 - 공부가 쉬워지는 문해력 성장 로드맵
최지현 지음 / 허들링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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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어떠한 능력이 아닌 습관임을 깨닫게 해 준 책! 공부 습관까지 만들어주는 책 육아법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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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강한 아이의 비밀 - 공부가 쉬워지는 문해력 성장 로드맵
최지현 지음 / 허들링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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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리나라의 가장 핫한 키워드가 된 '문해력'!

EBS <당신의 문해력>을 비롯해 <문해력 유치원> 등을 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문해력'이란 영역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느낄 수 있다.

특히나 교육열이 남다른 우리나라이기에 문해력이 더욱 화두가 되지 않았을까!

나 역시 나의 문해력도 문해력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우리 아이의 문해력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나 늘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더 읽을 수 밖에 없게 된 책, <문해력 강한 아이의 비밀>!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책 육아, 독서 전문가인 저자는 서두에 밝힌 것처럼 대단한 방법이나 거창한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영역별로 시기별로 여러 팁들을 잘 정리해서 전달해주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창작, 전래, 명작, 지식 등 그림책의 장르별로 읽기 전략이라든지, 그림책 독후 활동을 말하기, 쓰기, 만들기, 그리기 등으로 나누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었기에 부모가 참고하고 적용할 만한 것들이 많아 보였다.




그리고 EBS 문해력 유치원 프로그램을 보며 과자 봉지나 간판 등을 통해 문자를 인식하고, 한글을 배워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그 부분과 비슷하게 저자는 가전제품 설명서를 아이와 함께 읽는다든지 보드게임 설명서, 또는 광고 전단지를 통해서도 문해력을 키워갈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문해력도 결국 습관이라는 사실!

문해력을 어떤 특정 능력으로 생각했었는데 저자의 '문해력 습관'이라는 표현을 보고는 또 다른 깨달음이 있었다. 문해력도 습관이구나....!! 그 습관을 위해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것,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는 것,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것, 부모도 책을 읽는 것 등 이것이 기본이라는 사실!


"내가 세계를 알게 된 것은 책에 의해서였다."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


저자가 말한 대로 이 말이 나와 아이의 고백이 되는 순간을 꿈 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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