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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어린이집 생활이 궁금해요 - 현직 엄마 교사가 알려주는 어린이집 생활 백서
이준호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이제 곧 3월이면 어린이집을 가게 되는 우리 쌍둥이들!
마침 이 시점에 내가 꼭 읽어야 할 책이 나왔다. 게다가 입학하게 될 어린이집 사전 면담을 앞두고 읽은 책이라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현직 엄마 교사가 알려주는 어린이집 생활 백서!
우리 아이 어린이집 생활이 궁금해요!
이 책은 어린이집 보낼 준비를 하는 엄마들 뿐 아니라 이미 어린이집을 잘 다니고 있지만 어린이집 생활이 궁금한 엄마들 모두에게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나처럼 아직 어린이집을 보내보지 않은 엄마들에게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차이는 뭐가 있는지, 가정 어린이집과 국공립, 민간 어린이집이 어떻게 다른지, 일과 시간표는 어떻게 되는지까지 정말 자세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기에 어린이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입학 전에 챙겨야 할 서류며 준비물까지도 자세히 알려주니 어린이집에 일일이 다 물어보기가 참 그랬는데, 지금부터 이런 것들 생각하고 준비해나가면 되겠구나 하고 말이다.

그리고 단지 정보 뿐 아니라 어린이집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이 겪게 될 여러 문제도 다뤄주고 있다. 배변 훈련은 어린이집 선생님과 어떻게 같이 이야기 나누며 시작하며 좋은지, 아이가 아플 때는 약을 어떻게 보내고, 사고가 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어린이집 교사이자 엄마가 직접 쓰신 책이라 많이 와 닿았다.

특히, 선생님과의 찐 소통법과 상담 방법! 이 부분은 어린이집 학부모로서 알아야 할 팁이자 지혜였다. 사실 나도 교사이기에 이런 부분은 정말 많은 공감이 되었다.
아이 앞에서는 선생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좋은 점을 자주 말해주자!
한 번은 나도 아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선생님, 엄마가 선생님은 글씨를 정말 잘 쓰신대요.", "선생님, 엄마가 선생님 예쁘시대요." 이렇게 말이다!
아이가 그 말을 나에게 해 주니 아이에게 고맙기도 하고, 또 그 부모님께도 얼마나 고맙던지! 게다가 그래서 이 아이가 올바르게 잘 크고 있구나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부모가 선생님에 대해 존경하고, 감사한 모습을 아이에게 먼저 보일 때 아이도 그렇기에 그 아이가 그렇게 잘 자랄 수 밖에 없는 것!
이 책에서도 그 변함없는 진리를 이야기 해 주고 싶었다.
그 때는 내가 교사로서 느낀 감정이지만, 이젠 다시 내가 학부모가 되어 이 팁을 들으니 나도 이미 겪어본 바로 우리 아이 선생님께 잘 해 드려야지, 우리 아이 선생님을 내가 먼저 아이 앞에서 좋아하고 감사해 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싶었다.
어린이집 생활에 대해서 궁금한 모든 학부모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해결책 뿐 아니라 선생님과의 관계 등 속시원한 해답이 이 책이 담겨 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