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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천재 교육된 천재 - 내 자녀를 영재로 키우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천재 교육 필독서
최창욱.유민종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내 자녀를 영재로 키우고 싶다면?
내 자녀를 영재로 키우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천재 교육 필독서라!
바로 '타고난 천재 교육된 천재'이다.
요즘의 엄마들은 꼭 아이를 영재나 천재로 키우고 싶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 물론, 내 아이는 영재가 되어야 한다 해서 어릴 때부터 영재 교육을 시키는 부모도 있지만 학교현장에서 내가 만난 많은 엄마들은 대체로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엄마들이 많았다. 나 역시 그 의견에 정말 동의했다.
그런데 영재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을 몇 번 볼 때마다 영재라고 행복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영재는 특정 분야에 깊은 관심과 흥미를 보이며 삶의 재미를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능력이 된다면야 영재나 천재도 얼마나 좋은가 싶었다.
그러다 만난 책이라 더 반가웠던 책!
물론, 아이가 어릴 때는 우리 아이가 천재인가봐, 영재인가봐 하다가 어느 순간 평범한 아이임은 깨닫는 부모들이 많다고 하는데 나는 어린 우리 아이들을 봐도 우리 아이가 영재나 천재로 보이지 않으니... 그래도 한 번 궁금한 내용이니 읽어보자 싶었다.

우선 서두에서 내 아이의 잠재력을 발견하지 못한 채 천재는 타고 난다고 믿는 부모들이 많다는 말에 뜨끔했다.
내가 우리 아이의 잠재력을 벌써부터 못 보고, 아니 안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1부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천재들, 모짜르트, 피카소나 스티브 잡스 등 인물에 대한 소개를 한다. 읽다보니 그들이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 얼마나 노력파인지 새삼 알게 되었다.
그냥 쓱쓱 그린 것 같은 피카소의 작품들의 제작 과정만 봐도 보통이 아니었다. 그냥 영감으로 그린 게 아니고 정말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설계를 거쳐 치밀하게 완성한 거였다.
책 제목을 빌리자면, 타고난 천재는 없고 교육된 천재만 있을 뿐이었다.

2부에서는 천재를 만드는 비법 여러가지가 소개된다.
흔히 알고 있는 1만 시간의 법칙! '10년의 법칙'이라고도 하는데, 보통 어릴 때부터 청년 초기까지 최소 1만 시간 이상을 공을 들이면 그 분야에 성공하는 영재, 나아가 천재가 된다고 말한다.
물론, 단지 시간적인 양만 중요한 게 아니라 질도 중요하다고 소개하며, 이를 '의도된 신중한 연습'이라 칭한다.
결국, 어떤 분야에 특출난 전문가가 되는 건 엄청난 시간의 투자, 그리고 의도적이고 영리한 연습, 거기에 '몰입적 사고'가 더해져야 하는 거다.
가장 기본적으로 1만 시간의 법칙이 우선 뒷받침 되어야 하는 셈인데, 정말 어떠한 분야에 1만 시간이라는 엄청난 시간을 쏟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흔히 타고난다고 하는 세계적인 음악가나 운동 선수 역시 남들보다 더 몇 배 이상의 시간을 투자한 것임이 실제 연구 결과 밝혀졌다 한다.
책을 읽을수록 타고난 천재는 없구나, 모두 노력했기에 그들이 천재가 될 수 있었구나 싶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내 아이도 더 무궁무진해 보이고, 잠재력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어릴수록 뇌 가소성이 높은 시기이니 이 시기를 그냥 지나치고 싶진 않고 말이다.
세계적인 천재급의 성과물을 내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2만 시간에 달하는 의도적이고 신중한 훈련이 필요한데, 어린 시절부터 쌓아 나가지 않는다면 임계치에 도달하기 매우 어렵다(p.195)고 이야기한다.
결국, 어릴 때부터 꾸준한 연습, 반복을 해서 그 시간의 양을 쌓아나가야 그 시간이 쌓였을 때 빛을 발하는 구나!
요즘 아이의 언어, 외국어에 관심이 한참 많은데 이 역시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하니 지금부터 아이의 그 시간들을 내가 차곡차곡 쌓아줘야겠단 생각이 든다. 물론, 자기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면 그 땐 아이들 스스로가 쌓아나가도록 해야겠고 말이다.
천재, 한마디로 타고난 천재는 없다! 노력해서 만들어진 천재만 있을 뿐이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