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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색칠하기 ㅣ 뜯어 쓰는 미술 놀이 시리즈
아이키움북 편집부 지음 / 아이키움북 / 2020년 11월
평점 :
아이가 조금씩 크니까 이제 '워크북'이라는 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스티커북을 시작으로 선긋기 책, 색칠하기 책 등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있구나 알게 되었죠.
특히나 아직 어린이집을 안 가다 보니 더 그렇더라고요.
어린이집에 다니는 조리원 동기의 아기가 어린이집에서 색연필을 들고 뭔가를 하고 있는 사진을 단톡방에 공유해 준 적이 있는데, 그 때까지 색연필 한 번 준 적이 없던 제게는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답니다. ^^
내가 너무 오냐오냐 키우나, 아직도 아기로 봤나 싶었지요~^^

선긋기, 색칠하기, 오리기, 만들기 등 이런 활동은 아이들에게 정말 꼭 필요한 것들인데요.
굳이 학습과 연결시키지 않아도요!
무엇보다 '색칠'이라는 활동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아이키움북에서 나온 '뜯어쓰는 미술놀이: 첫 색칠하기'는 정말로 첫 색칠하기 책으로 강추하는 책이에요~! *^^*
보통의 워크북과는 달리 꽤나 큰 크기의 색칠공부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가로 약 34cm, 세로 약 30cm의 빅북 같은 책! 그래서 어린 아이들에겐 더 딱이랍니다.
어린 아이들의 워크북답게 모서리도 둥글둥글 잘 마감 처리 되었고요.
색연필 또는 크레파스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 워크북입니다.

과일, 채소, 동물, 탈것, 공룡, 바다 생물 등 다양한 색칠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무려 64가지의 색칠 놀이가 있답니다.
하루에 하나씩만 해도 무려 두 달 분량이 되는 셈인데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 집콕 육아템으로 딱이죠! ^^

그리고 한 장씩 부드럽게 뜯어 쓸 수 있어요.
굳이 책같이 모음집같이 보관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 한 장씩 뜯어서 쓰면 저는 더 좋을 것 같더라고요. ^^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는 것보다 도화지 한 장에 그림 그리는 게 더 좋은 느낌처럼 말이죠~^^

그리고 이 책의 그림들은 상당히 직관적이고 아이들이 쉽게 사물을 익힐 수 있게 그려져 있어서 전 더 좋더라고요! ^^
워크북 뒷 부분에 주로 공룡들이 나오는데, 그걸 보니 제가 이 공룡이 이렇게 생긴 거구나 알겠더라고요. 사물의 특징까지도 익힐 수 있는 참 좋은 그림들이에요.
아무튼!
'사과'를 색칠하기 전에 사과 모형으로 사과도 살펴보고, 사과 색깔 이야기 해보고, 색연필의 여러 색 중에서 '빨간색'을 골라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워크북 그림에서 나뭇가지에 달려 있는 게 '사과'라는 것도 이야기해보고, 그런 다음 빨간 색연필로 색칠해 보게 해봤답니다. (꼭 사과가 빨간 사과만 있는 건 아닌데 하는 생각을 나중에 하긴 했답니다. ^^;;)
아직은 서툴러서 꼼꼼하게 칠하지 못하고, 색칠이라기 보다 어찌 보면 낙서에 가까운 색칠인데 그래도 매일 매일 '색연필'을 쥐어보고 색칠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구나 다짐을 했어요.
이렇게 하루 하루 쌓이다 보면 손에 힘도 더 생기고, 소근육도 잘 발달하고, 꼼꼼하게 색칠을 하는 날도 오겠죠? ^^
아! 마지막에는 화이트 보드펜으로 쓱쓱 쓰고, 화장지로 쓱싹쓱싹 지울 수 있는 메모장도 있어요~^^
손잡이가 있어 가지기 다니기도 편한 첫 색칠공부 책!
명절 때, 아님 놀러갈 때 이 책 하나랑 색연필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오케이! ^^
첫 색칠하기 책으로 엄마도 아이도 모두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