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의 우주야 웅진 세계그림책 210
앤서니 브라운 지음,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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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책,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앤서니 브라운하면 누구나 다 아는 그림책 작가죠. ^^ 그림책에 대해 정말 무지했던 저 역시 앤서니 브라운만큼은 알고 있었으니깐요! ^^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형> 등 다양한 책 제목들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가족과 사랑에 대한 주제를 참 많이 이야기하고 있어요.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앤서니 브라운의 능력!

이번에 앤서니 브라운의 신간이 나왔어요. 바로 <넌 나의 우주야>랍니다.



원서 제목은 <Our girl>인데요.

이 소녀는 과연 누구일까요? ^^


앤서니 브라운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아요~*^^*



우리 딸, 정말 사랑스럽죠?

She's lovely, our girl!

앤서니 브라운의 사랑 고백이네요~^^ 딸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나 봐요.

딸 없이 아들 쌍둥이 키우는 저로서는 살짝 부러운데요! ^^


우리 딸은 날쌘 골키퍼이고, 수영도 엄청 잘해요!

소곤소곤 조용히 말하는 모습도, 소리를 빽빽 지르는 모습도 사랑스럽죠!

작가는 딸이 좋아하는 것, 딸이 잘하는 것을 줄줄이 말하는 딸바보네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져요.

그리고 골키퍼하면 남자 골키퍼만 생각하기 쉬운데, 딸이 골키퍼 역할을 맡는 모습도 그려냈어요. 이게 앤서니 브라운이죠. ^^

소곤소곤 모습과 빽빽 모습이 대조를 이루기도 하지만, 빽빽하는 모습마저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때로는 어른인 척하다가 아기 원숭이처럼 장난을 치기도 하죠.

어떤 모습이라도 정말 사랑스러운 우리 딸!

가끔 우리가 싸울 때도 있지만......

곧, 나를 보며 환하게 웃어 주지요!

어른인 척하는 모습 보니 정말 웃음이 나죠! 아기 원숭이처럼 귀와 꼬리를 그린 딸의 모습도 정말 넘 귀엽고요~^^

그림책을 읽다 보니 우리 쌍둥이들은 언제 저런 장난을 쳐줄지 기대도 돼요.



그거 아니?

너는

진짜, 진짜

사랑스러워!

그리고.....



우린 널 사랑해!

넌 나의 우주야.

<우리 엄마>와 <우리 아빠>는 아이의 시선에서 엄마와 아빠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면, <넌 나의 우주야>는 반대로 부모의 시선에서 딸을 이야기하는 책이라 느낌은 비슷하면서도 좀 색달랐어요. ^^


간결한 문장, 따뜻한 그림.

오늘은 우리 아들들에게 넌 나의 우주야라고 꼭 말해줘야겠어요.

그리고 이걸 좋아하지~ 이걸 잘하지~ 늘늘 말해줘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

아빠와 함께 책 읽는 쌍둥이 둘째 아들~^^

원숭이도 나오고, 팬더도 나오고, 개구리도 나오고~ 여러 동물들이 나오니 더 집중하더라고요.

아직은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계속 읽어주고 읽어주면 이해하고 이 감성을 느끼는 날이 오겠죠?


앤서니 브라운의 신간! 넌 나의 우주야!

아이에게 책 읽어주며 <넌 나의 우주야>라고 꼭~ 말해 주세요 *^^*

정말 넘넘 좋은, 그리고 따뜻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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