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감추기


성 민(윤찬준)

구름이 영원히

하늘에 머물겠는가

바람이 영원히

땅에 잠들겠는가


계절을 같이 지켰던

겨울이 떠나가면

눈은 이별의 아픔은

슬픔으로 녹아내리듯

순수한 사랑일수록

배신의 상처는 커

하늘 향해 번져나는 애닯음만큼

증오도 땅속 깊이 뿌리내리네

만남은 키워야할

내 안의 기쁨이지만

이별은 내 밖에서

감춰야 할 슬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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