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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비테 영재 교육법
기무라 큐이치 지음, 임주리 옮김 / 푸른육아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기 전의 저는 아이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키워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도록 키우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도록 키우기만 한다면, 나중에 스스로의 앞길을 해쳐 나가는 행복한 아이가 될 것이라 생각했죠.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이런저런 육아서를 30여권 읽었지만 그 생각엔 변화가 없었습니다. '아이를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면 존중하면 되겠지'란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칼 비테의 영재 교육법>을 읽고 저의 생각이 바뀌었죠. 호기심을 자극하고 말을 많이 시켜주고 자연을 탐구하도록 하며, 종소리나 미술 등의 자극을 주어 다방면의 능력이 계발되도록 하라는 글을 봤습니다. 전에는 영재교육이 특수한 교육이나 지식 위주의 교육을 아이의 능력과 관계없이 시키는 것이라 생각해서 나쁘게 생각했으나, 이 책을 통해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이끌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영재교육을 시키기로 마음 먹었죠.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데 그것이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어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렇게 좋은 책이 많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