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외 지음, 신윤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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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런 류의 책이 잘 팔려서인지 많이도 출판되는 것 같다. 잊혀질 만 하면 출판되고 비슷한 책이 또 나오고. '배려', '나를 찾아가는 여행',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독서량이 그다지 많지 않은 내가 읽은 것만 해도 3권이다. 뒤의 두 권은 오래도록 두고 읽어도 감동스럽고 배울 점이 많다. 앞의 책 '배려'는 '청소부 밥'과 제일 비슷하다. 얇은 책. 가벼운 내용. 억지스러운 구성. 그러나 '배려'는 읽으면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으나 '청소부 밥'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 뿐이었다. 지은이가 돈 벌 목적으로 억지로 지어낸 책이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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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비테 영재 교육법
기무라 큐이치 지음, 임주리 옮김 / 푸른육아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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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읽기 전의 저는 아이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키워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도록 키우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도록 키우기만 한다면, 나중에 스스로의 앞길을 해쳐 나가는 행복한 아이가 될 것이라 생각했죠.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이런저런 육아서를 30여권 읽었지만 그 생각엔 변화가 없었습니다. '아이를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면 존중하면 되겠지'란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칼 비테의 영재 교육법>을 읽고 저의 생각이 바뀌었죠. 호기심을 자극하고 말을 많이 시켜주고 자연을 탐구하도록 하며, 종소리나 미술 등의 자극을 주어 다방면의 능력이 계발되도록 하라는 글을 봤습니다. 전에는 영재교육이 특수한 교육이나 지식 위주의 교육을 아이의 능력과 관계없이 시키는 것이라 생각해서 나쁘게 생각했으나, 이 책을 통해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이끌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영재교육을 시키기로 마음 먹었죠.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데 그것이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어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렇게 좋은 책이 많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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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스스로 변하게 한다 - 신생아부터 열 살까지 바른 아이로 키우는 법
윌리엄 시어스.마사 시어스 지음, 최성일.박혜근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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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를 구입하려던 중 제목과 서평을 보고 맘에 들어 샀으나, 기대만큼 좋은 책이 아니다. '어른을 존경하고 순종하도록..'이란 말과 '15개월 된 아이에게 "멈춰.안돼"'라고 말하라'라고 한다. 그러나 어른을 존경하는 마음은 의도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닌, 부모와 함께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순종이란 무엇인가..자신의 의견보다는 부모의 의견을 존중하여 따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부모가 잘못된 의견을 말하며 아이의 생각과 다른 행동을 요구할 때 그대로 따르도록 한다면, 그것은 아이를 부모가 조형하는 것이지 않는가..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자신만의 독특한 소질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 부모는 그것을 최대한 발현시켜주어야 한다. 그런데 부모에게 순종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라니..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만들어가야 하는 아이에게 부모의 삶에 눌려 살아가라는 말인가..또한 12개월부터 18개월까지는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탐색하는 시기이고 자신감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이 때 못하게 제제를 가한다면, 아이는 그 말에 놀라고 움추러들며 아이의 호기심은 일정부분 막히게 될 것이다. 물론 위험한 경우에는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나 그런 경우라도, "멈춰,안돼"라고 하기보다는 아이에게 다가가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다른 것에 관심을 돌리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은 교육일 것이다.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사면 편리하기는 하지만, 내용이 별로 좋지 않은 책을 사게 되는 크나큰 문제점이 있는 것 같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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