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을 수없이 떠나보내 본 나는 이제 안다.후회가 덕지덕지 붙은 기억을 떠올릴 바에야 곱창집에서 뜨끈한 곱에 시원한 소주나 한잔하는 게 낫다는 것을 곱씹을 가치가 있는 것은 구남친도 아니고 후회도 아닌 곱뿐이라는 것을! - P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