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주고받은 느낌입니다 문학동네 시인선 130
박시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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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물고기가 될 거야.
말을 하지 않고도 헤엄을 칠 수 있지.
허물수록 견고해지는
물로 만든 집에서
낡은 것이라곤
순간의 표정뿐이었으나
그 표정들이 롤로의 한 생을 지었다.
누구도 살아보지 못한
아홉번째의 생.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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