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 아는 척하기 - 한 권으로 끝내는 미술사 다이제스트
리처드 오스본 지음, 나탈리 터너 그림, 신성림 옮김 / 팬덤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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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은 천재 미술가가 위대한 미술을 만들었다는 일반적인 통념을 무너뜨렸다. 그것은 과거 미술가들을 되살려 내는 일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음을 시사 한다. 사실 ‘천재‘라는 개념 자체가 남자들이 만든 것으로 남성에게만 주어졌기에 의문의 여지가 많았다.
버지니아 울프(1882~1941)는 1929년 「자기만의 방」에서 성공적인 작가가 되려는 여성에게는 재능과 개인적인 공간, 돈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야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쓸 수 있다.
여성이 미술가가 되기 위해 넘어야 했던 장애물은 저메인 그리어(1939~현)의 책 「장애물 경주」 (1979)에 잘 묘사되어 있다. 그녀는 19세기 이전에 여성이 미술가가 되려면 아버지가 미술가이거나 후원해 주는 부유한 가족이 있어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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