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태양, 해바라기 - 걸작의 탄생과 컬렉션의 여정
마틴 베일리 지음, 박찬원 옮김 / 아트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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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지금 상당한 우려를 야기하는 문제가 하나 더 있다. 반 고흐의 크롬 노란색 물감 일부가 변색되었다는 점이다. 크롬 노란색은 19세기 물감으로 레몬 -노란색에서 오렌지색까지 넓은 색조를 띠는데, 반 고흐는 밝음과 불투명함 때문에, 그리고 상대적으로 그롬 노란색이 저렴했기 때문에 이 제품을 좋아했다. 그는 해바라기 그림에 이 물감을 집중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크롬 노란색을 사용한 인상주의 화가들은 이 색깔이 ‘불안정‘ 할지도 모른다고 염려했다.
일부 크롬 노란색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색되고 어두워져 약간 녹색이 도는 갈색을 띤다는 사실이 최근 들어 더욱 분명해졌다. 이는 표면의 물감이 빛에 노출되면 광화학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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