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태양, 해바라기 - 걸작의 탄생과 컬렉션의 여정
마틴 베일리 지음, 박찬원 옮김 / 아트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부분의 관람객은 생각해본 적 없는 문제겠지만, 액자는 우리가 그림을 이해하는 데 의외로 큰 영향을 끼친다. 반 고흐 자신도 장식이 많은 액자는미적인 면에서나 경제적인 면에서나 늘 꺼려했다. "훌륭한 그림은 단순한 액자를 끼워도 충분히 빛날 텐데 왜 굳이 금박을 둘러야 하지?"라고 누이 빌에게 보낸 편지에서 반 고흐가 한 말을 봐도 알 수 있다. 아를에서 그는 목수에게 윗가지 하나에 5프랑짜리 단순한 액자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 P25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