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지금 임신한 상태이고 태아가 남자아이라면 상관없지만, 여자아이라면 그 아이가 평생 지닐 난자가 이미 뱃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화장품에 왜 환경호르몬 의심성분이 들어가면 안 되는지 그 답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여성이 환경호르몬에 반복적으로 노출될수록 자신의 몸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을 빌려 태어날 미래의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 아이가 여자아이라면 그 아이에게서 태어날 아이까지 적어도 3대에 영향을 미친다. 쉽게 말해, 여성들의 자궁은 환경호르몬 및 다양한 화학 독성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 P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