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청소년 대상 제품을 만들 때 만큼은 적어도 양심적이어야 한다. 청소년을 단순히 미래의 잠재고객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아직 성장이 진행 중인 신체적 특징을 고려해 무조건 안전한 성분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논란이 되는 성분이 절대로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도 안 된다. 3세 이하의 유아 화장품은 어차피 어른이 선택하는 것이므로 기준이 없더라도 안전장치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 화장품은 아이들이 직접 구매하는 횟수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므로 반드시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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