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상실 상태의 죽음. 나는 아파트 안에서 안전하게 깨어나거나, 아예 깨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건 사흘마다 한번씩 마흔 번을 감수하게 될 위험이었다. 6월에 깨어났을 때도 여전히 애써 살 가치가 없다면 삶을 끝내겠다. 창밖으로 뛰어내리겠다. 이것이 나 자신과 맺은 거래였다. - P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