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88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문영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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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갑자기 자신이 약해진 것에, 육체적으로 쇠약해진 것에 극도의 혐오감을 느꼈다.
이걸 알았어야 했어‘ 그는 쓰라린 냉소를 머금고 생각했다. ‘나 자신을 잘 알면서, 자신을 예감하면서, 어떻게 감히 도끼를 들고 피투성이가 될 수 있었을까! 미리 알았어야 했다.… 아! 정말이지 난 미리 알고 있지 않앗던가!.....‘ 그는 절망감에 이렇게 속삭였다.

- P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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