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래, 돼지야
미야니시 다쓰야 글.그림, 정은지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제일 밉고,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빠 이야기!!

아빠가 읽어 주는 마음 따뜻한 그림책^^



'왜그래, 돼지야' 


어릴적 우리는 이런경험들 한번씩은 있지요? ^^

저도 어릴적 남동생과 함께 장난감으로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치고박고 던지고 싸우다가..

엄마, 아빠에게 혼이 난 적이 많답니다^^


형제나 자매가 있는 친구들은 이런경험을 한번씩은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아빠에게 혼이 났을 때는,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싫고 무섭고 미웠거든요..

그런데.. 알게 되었어요. 저도..


아빠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이에요:)

 


일본의 그림책으로 미야니시 다쓰야 선생님이 쓰신 그림책이라고 해요^^


이책은 돼지가 들판에서 엉엉하고 울면서 시작이 된답니다.

친구들이 돼지친구의 울음소리에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을 해요^^


친구들의 물음에 아빠한테 혼이 났다고 말을하지요.

동생이랑 장난감 로봇을 가지고 놀다가 싸워서 아빠가 화를 내면서

엉덩이를 때렸다고...


아빠가 밉다고 집에 안들어 갈꺼라고 엉엉우는 아기돼지의 모습이 그려진답니다.



다들 어릴적 이런경험 한번씩 있으시잖아요?^^;


표범, 팽귄, 쥐, 코끼리 친구들이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아빠도 화를 내고 자신들을 혼을 낸다고요.

하지만.. 자신들은 아빠를 너무 사랑한다고요.


우리아빠는 힘이세고! 우리아빠는 아는 것이 많고!

우리아빠는 나랑 잘 놀아주고!

우리아빠는 순식간에 빨리 나무를 타고 올라간다며...

아빠를 너무 좋아한다고 친구들이 이야기를 하지요.

 

 

가만히 듣고 있던 아기 돼지는 ...

곰곰히 생각을 하더니..

집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아빠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자신이 또 아빠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게 되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이 책을 복덩이랑 함께 아빠가 읽으면서... 저는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입장에서.. 아이를 혼을 냈을 때.. 아직 엄마의 마음이나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기인데..

사랑해서 너무 좋아해서 바르게 크라고 혼내킨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시키면 좋을까..

이런 생각이요...


평소에 많이 놀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우리 아이 스스로 소중하고 사랑하는 아이로 사랑을 듬뿍 주면서 키운다면.. 우리 복덩이도 엄마 아빠가 복덩이 자기 자신을 혼을 내키더라도..

이해를 하겠구나... 싶어졌답니다..

복덩이도 알겠지요? 가끔 밥을 안먹겠고 때를 쓰고 울어도..

씻지 않겠다고.. 양치질 안하겠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도.. 아빠 엄마는 복덩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울리더라도... 밥도 먹이고, 씻기고, 양치질도 시키고..

잘못된 행동에는 혼이나기도 한다는 걸요...

:-)

 

 

아빠와 책읽기를 한다면 아이의 정서상에도 훨씬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요^^

아빠와 관련된 책을 함꼐 읽으면서 아빠도 복덩이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깨닫게 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돕는 그런 책인것 같아!

자주 보게 될 것같아요!!


그리고 그림또한 너무 획일적인 돼지나, 표범,팽귄의 모습이 아닌, 개성적인 모습에

아이들의 상상력도 자극시키고, 또한 각기 동물들의 특징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사실.. 아이들이 바라보는 측면과 어른들이 바라보는 측면은 많이 다르니까요...

아기돼지와 아빠돼지가 서로 포옹을 하는 장면을 골돌히 보고 있는 복덩이에요~

복덩이는 이 그림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그림을 이해를 했을까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아빠와 함꼐 즐거운 책읽기...

왜그래, 돼지야 그림책 어떠세요? :)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동화책이랍니다^^


꼭한번 아이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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