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내가 고자라니
유바바 지음 / 피플앤스토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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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바 작가님의 작품들은 항상 솔직하고 남들이 볼때는 이른 바 제멋대로 인 것 같은데 의외로 순정적이고 자기의 것을 소중히 지킬 줄 아는 인물들이다.

고성준과 박진우.톱스타와 유명 드라마작가의 문하생 전혀 접점이 없는 두 사람은 특이한 작가선생님으로 인해 만남을 하게 된다.

이 작품이 참 기발한게 작품속에 또 다른 작품이 나오는 경우는 많다.그러나 이 작품은 그들이 들어가는 그 작품을 작중인물이 조절하고 운영한다는 것이다.그 속에서 말이 되어서 내용을 만들어야 하는 두사람은 환관 고자라는 것에 집착한 성준으로 인해 모든 것은 변하게 되고 처음 인물에 반한 진우가 결국 그 속에서 성준의 성격에 빠지게 된다.한없이 이기적인 것 같지만 은근히 남 챙기고 맑은 성준에게 빠지는 진우와 그 세계를 벗어나려고 애쓰는 두 사람의 다른 모습이 이 작품을 이끌어간다.

이 작가님은 이 쪽 장르에서 참 귀한 작가님이다.크지 않은 이 쪽 장르에서 유머를 선택한다는 것은 그것도 작품내내 끌고 간다는 것은 큰 모험이다.흥많고 잘 놀지만 그걸 대놓고 보여주면 b급 취급을 하거나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악평이 따르기 마련이다.사실은 살면서 유머만큼 사람을 버티게 해주고 이해시켜주는 게 없는데 그래서 이 좁은 장르에서 이 작가님은 보석같다.어떤 작가님은 아직도 풋풋한 첫사랑느낌 나게 작품을 써주셔서 내 마음의 서재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유바바 작가님은 사실은 빈틈없이 꽉 찬 줄거리를 짜놓고 그 속에 유머와 해학을 집어넣어 비워 보이게 만들어 독자에게 몰입을 해주시는 작가라 내 마음의 서재에 또 한 쪽을 차지하고 있는 분이다.처음 이분의 작품인 적운을 읽지 않았다면 내가 이쪽 장르에 계속 빠졌을지 아직도 의문이다.때로는 우연이 운명이 되는 것이다.그 당시 무척 우울한 시기에 그 작품을 만나고 그 유머에 마음이 힐링되면서 다른 작가님들 다른 작품들을 만나고 이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로 거듭나게 되었으니까! 그래서 이 작가님은 나에게 처음 걸음을 내딛게 도와준 길잡이 같은 분이다.

아무리 더운 여름날이라도 에어콘 켜놓고 좋아하는 과자 초콜릿 음료수 놓고 유바바 작가님 작품들 읽으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고 휴가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가벼움이 오히려 읽으면서 무거워지고 타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그리고 떡밥 회수가 완벽한 작가님이다.태자를 만나게 되었을때 읽는 나도 행복했다.항상 행복한 글 오래 오래 읽고 싶고 종이학 대신 펴 줄수 있는데 아쉽다.더운 여름에 행복해지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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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내가 고자라니
유바바 지음 / 피플앤스토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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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준.박진우 그들의 이야기와 유바바님 특유의 개그가 만나면 얼마나 빵빵 터지는지 이 작품이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유머코드가 깔려있어서 오히려 작가님이 만든 치밀한 구성이 안타깝게 덜 부각되는 것이 아쉽지만 정말 이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소나기 맞은 기분으로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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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종이비행기가 내게 날아왔다
싸로메 지음 / 은밀한상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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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혁은 상처투성이다.그것이 자의에 의한게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 이른바 스토커라고 하는 스토커라고 하는 것 예전에 그게 널 사랑해서야.그거 사랑이야 라는 억울한 소리가 만들어낸 범죄

이른바 타인의 집착이 한 개인의 일상과 영혼까지 좀 먹는 이야기.그런 윤지혁에게 치유와 회복은

섭섭이라고 불리는 이섭(작가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작명 섭섭이) 누군가는 섭섭이의 저렴한 말투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지만 난 이게 오히려 작가님의 의도같아 보였다.

멀쩡해보이는데 단정해보이는데 일상에서 모범인데 우리나라에서 범죄자를 다룰때 가장 많이 옹호하는 내용아닌가.거기다가 술 마셔서 그런 세상에 작가님은 저렴한 말투인 섭섭이가 얼마나 타인의 상처를 보듬고 회복시키는 지 보여준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서정성이 작품 내내 이어지면서 회복과 치유를 보여준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읽고 작가님에게 빠져서 다음 작품들도 읽고 있지만 가끔은 아쉽다

자극적이고 눈에 띄는 소재를 더 자극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세상

그래야 인정 받는 세상

그것에 동의하지 않고 작가니만의 세상을 작품세계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이런 장르 분양에서 이런 모험을 하는게 얼마나 힘들지 알기에 너무 좋은 작가님에 대한 감동으로 안 쓰는 리뷰를 열심히 쓰고 있다

작가님은 누군가에게 소중한 작가님이고 힐링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난 작가님의 작품을 오래 오래 보고 싶다

담백한 작품이라 그래서 더 오래 오래 남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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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종이비행기가 내게 날아왔다
싸로메 지음 / 은밀한상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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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느껴지는 서정적인 감정.그리고 내용또한 상처 치유 회복의 이야기다.작가님은 참 시선이 따뜻한 분인것 같다.그것이 저절로 얻어진게 아니라 자신이 받은 상처들을 자신만의 언어로 타인을 위해 사용하는 것 같다.오래 오래 보고 싶은 작가이다.누군가를 위로할때 이 작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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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너 없는 사이 눈이 내렸다
싸로메 지음 / 은밀한상상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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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눈처럼 내리는 날. 누군가가 너무 그립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그런날

그리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그 사람이 내 마음을 살며시 알아주길 바라는 그런날

울고 싶지만 참아내야 하는 그런날

만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이 작품이다.

직원과 대표.그러나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서 둘이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작품이다

할리킹이라고 표현 할 수도 있지만 할리킹을 이렇게 표현 할 수도 있다는 것에 새삼 감동했다

가끔 너무 힘든날 마음 껏 울고 싶은날

이 책을 읽으면 배시시 미소가 지어질 것 같다.

사랑이 무엇일까.정답이라는 것은 없지만

기석과 설이 하는게 사랑이 아닐까 데면데면하면서 서로를 물들여가고 그리고 그렇게 서서히 다가가는 사랑

천천히 그러나 온전하게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그런 사랑이라서 더 마음에 와 닿았다

읽으면서 내내 잔잔한 호수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기분이었다

좋은 작품 읽어서 행복했고 그리고 오랜 여운에 두고 두고 복습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나서

행복했다.

이제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하고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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