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너 없는 사이 눈이 내렸다
싸로메 지음 / 은밀한상상 / 2016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벚꽃이 눈처럼 내리는 날. 누군가가 너무 그립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그런날
그리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그 사람이 내 마음을 살며시 알아주길 바라는 그런날
울고 싶지만 참아내야 하는 그런날
만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이 작품이다.
직원과 대표.그러나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서 둘이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작품이다
할리킹이라고 표현 할 수도 있지만 할리킹을 이렇게 표현 할 수도 있다는 것에 새삼 감동했다
가끔 너무 힘든날 마음 껏 울고 싶은날
이 책을 읽으면 배시시 미소가 지어질 것 같다.
사랑이 무엇일까.정답이라는 것은 없지만
기석과 설이 하는게 사랑이 아닐까 데면데면하면서 서로를 물들여가고 그리고 그렇게 서서히 다가가는 사랑
천천히 그러나 온전하게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그런 사랑이라서 더 마음에 와 닿았다
읽으면서 내내 잔잔한 호수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기분이었다
좋은 작품 읽어서 행복했고 그리고 오랜 여운에 두고 두고 복습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나서
행복했다.
이제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하고도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