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작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크로스 커넥트 1 - 타루미 유우나기의 대역 게임 완전 공략, W-novel
쿠오우 하루키 지음, 키노코노미 그림, 박혜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라노벨이라는 장르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어떤 책을 먼저 읽고 시작해야 할 지 고민도 되고 안 맞는 장르 일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게임을 워낙 좋아하는 나와 딱 맞는 작품인 크로스 커넥트 소개를 많이 보고 나서 라보벨 입문서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유명했던 작품이다.

2018년 일본 라노벨 총선거 6위에 빛나는 작품이다

내용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남고생 타루미 유우나기.조용한 성격이지만 의외로 게임에 강자이다.

과거에 대회에서 우승했던 그가 새로 개발된 게임인 [백명의 플레이어가 공주를 죽인다] 라는 게임에 초대되고

게임속의 미소녀와 몸이 바뀌면서 이 게임에서 나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간단한 내용 같지만 읽어본 느낌은 의외로 깊이가 있었다

게임회사의 음모 같은 것도 느껴지고 게임을 통해서 사람들이 피폐해지는 과정도 있다

유우나기가 저 게임에 초대 받기 전에 우승했던 게임은 참여했던 사람들을 피폐하게 만들고 현실속에서 적응하지 못하게 만들어

결국 유우나기도 간신히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속의 유우나기가 게임속으로 들어가면서 게임을 넘어서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결국 맞서게 하는 내용인데

이 내용이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고 유우나기가 헤쳐가는 과정이 정말 감탄을 만든다

처음 읽은 라노벨인데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난 것은 운이 좋았다고 할 것 같다

앞으로도 종종 읽고 싶은 장르이다

이 책이 시리즈로 나온다고 하는데 2권에서 펼쳐질 내용도 기대된다

의외로 가벼운 내용일 줄 알았는데 현실의 부조리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하고 인물들의 변화 과정이 흥미롭고

세상에 참 다양한 장르가 많고 이런 많은 장르들을 편견없이 만나야겠다고 느끼게 만든 작품이다

좋은 작품 읽게 해준 위즈덤 하우스에 감사합니다

위즈덤 하우스라는 이름에 이벤트를 신청했고 이렇게 또 하나의 장르를 알아가고 다양한 세상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