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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 길을 따라가 볼까요? - 자연관찰 ㅣ 아장아장
엘레나 바보니 지음 / 사파리 / 2024년 9월
평점 :

[사파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우리 아이 첫 자연관찰 보드북으로 사파리에서 나온 <아장아장 자연관찰 시리즈>를 읽어보았습니다.
책만 보면 찢거나 물고 빠는 아이들에겐 단단한 보드북이 최고지요!
4권의 시리즈 중 하나인 [꼬불꼬불 길을 따라가 볼까요?]를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아이와 함께 출발해 보았습니다.
책 제목이 홀로그램으로 표현되어 있어, 책을 들고 요리조리 움직이면 홀로그램이 반짝반짝거려서 아이의 시선을 확 사로잡습니다. 남자아이들은 특히 자동차를 또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차를 가지고 놀며 책을 읽어보면 더욱 흥미를 끌 수 있지요.

잔잔한 나무들로 시작했지만 숲길에 떨어진 나뭇잎들을 찾다 보면 바다까지 오게 됩니다.
바다 위에 서 있는 모래섬에서 신기하게 뚜껑이 열리며 풍선이 하늘로 둥실둥실 올라가네요?
알록달록 풍선은 준비된게 없고, 생일파티용 풍선이 있어 아이에게 주었더니 너무 재밌어했어요.
곧 여러 가지 색깔 풍선을 구입해서 불어주고, 풍선에 끈도 매달아 주면 더욱 좋아할 것 같네요.

알록달록 무지개 같은 풍선들이 뭉게뭉게 구름처럼 떠 다니는데, 풍선도 잡아보고 터트려봅시다.
풍선이 터져 물감이 되었대요!!
책을 세우면 어떻게 되나요? 물감이 주르륵 주르륵.
욕실 벽에 물감을 뿌려주고 아이와 함께 물감이 흐르는 모습을 관찰하고, 미술 놀이를 해 볼 수도 있겠어요.
자연 관찰 책이라고 해서 자연만 관찰하는데 아니라 다양한 시선이 가득 차 있는 책이에요.

주르륵 흘러내린 물감은 뱅글뱅글 롤리팝이 되고, 다시 뱅글뱅글 꼬불꼬불 길로 연결이 됩니다.
손가락으로 길을 따라 계속 달려보아요.
사파리 사운드 펜이 있다면 펜으로 책을 찍어보며 다양한 소리들을 들으면 효과가 배가 될 것 같아요.
단순히 자연 관찰이 아닌 책을 읽는 내내 상상력과 호기심을 마구마구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우리아기 첫 보드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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