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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 감동이 있는 영어력
제임스 파크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8월
평점 :

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 북카라반 / 제임스 파크 엮음
[북카라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2024년을 맞이하여 역시나 목표에 영어공부와 독서가 우선순위에 들어가 있습니다.
일년의 절반이 훌쩍넘은 지금, 독서는 그나마 꾸준히 하고 있는데 영어 공부는 어영부영 흐지부지 되고 있답니다. 초반에는 토익공부와 엄마표 회화를 위한 공부를 좀 했는데 꾸준히 하기는 쉽지 않네요. 영어 성경 한 구절을 매일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했는데, 3달정도 열심히 하다가 그마저도 요즘은 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책을 만나게 되었지요.
책의 디자인은 뭔가 화려하거나 아기자기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명문 필사인 만큼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세계 저명인사들의 수많은 명언과 명문 중에서 저자는 오늘날,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유효하다고 생각한 글들을 선별해 실었다고 합니다.
Chat GPT가 외국어 번역을 해주고, 그림 음악 미술까지 대신해 주는 세계가 왔지만 내 머릿속에 지식까지 넣어줄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원하는 분야의 공부를 스스로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결론은 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영문 필사를 하면서 좋은 구절을 암기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저절로 이 문장이 내 입에서 튀어 나오는 순간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저명인사들의 명문장을 읽으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어떤 힘이 느껴집니다. 또한 문장을 쓰는 힘도 기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Only the wearer knows where the shoe pinches.”는 우리말로 “진짜 괴로움은 당사자만이 안다”인데요.
“진짜 괴로움은 당사자만이 안다”를 단순하게 영어로 번역을 하면 “The real suffering is known only by the person experiencing it.”이라고 GPT가 알려주네요.
위의 문장에서 보다시피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은 당사자만이 그 고통을 안다는 뜻이지요. 비유적으로 표현한 문장입니다. 이렇게 멋진 표현들을 명언 필사를 하면서 배우고 그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그림책이나 챕터북, 소설 등을 영어원서로 종종 읽고 있습니다. 아주 인기가 있고 재미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막상 읽으면 사실 왜 이게 재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원서 안에 숨어 있는 뜻을 제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느꼈답니다. 특히 그들의 문화와 가치관등을 제가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표면적으로만 책을 읽었을 뿐, 완전히 책속으로 동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이 책에는 명문이 나오게 된 배경이나 그 유래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필사를 하며 이런 지식들도 함께 얻을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만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들 옆에서 영어문장을 읽고 따라쓰는 모습을 보여주며 엄마도 공부를 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그러면 아이들도 훨씬더 본인 공부에 집중하고 짜증을 덜 내는 것 같습니다.

고전은 어떤 모든 것의 근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를 넘어 전해져 오는 명언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어공부나 필사에 관심이 있다면 [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와 같은 책을 곁에 두고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을 가져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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