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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첫사랑 ㅣ 두근두근 첫 책장 5
류미정 지음, 토마스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7월
평점 :

우주의 첫사랑 / 리틀씨앤톡 / 류미정 글 / 토마스 그림
리틀씨앤톡 두근두근 첫 책장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 [우주의 첫사랑]을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표지를 보니 사랑의 신 '에로스'의 화살을 맞은 듯 볼이 상기된 남자친구의 모습이 보이네요
이 친구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우주인가봅니다. 두 소녀의 모습이 방울방울 보이는데 과연 누가 우주의 마음을 빼앗았는지 궁금합니다.
우주는 엄마 바라기인 아주 의젓한 초등 1학년 학생입니다. 알람에 맞춰 스스로 일어나고 씩씩하게 학교에 가네요. 우주같은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들이라면 걱정이 없겠습니다.
이런 우주가 입학 첫날부터 마법처럼 반짝이는 가루 속에 있는 여자 친구 미소를 발견하게 되며 사랑에 빠집니다.

‘아니, 이 나이 되도록 이렇게 한눈에 뿅가는 이상형은 실제로 만나보지 못했는데 벌써 이런 감정을 느껴보다니...’ 순수하고 예쁜 마음을 가진 우주가 부럽기도 하네요.
미소가 너무나도 예쁜 미소! 운이 좋게도 짝궁이라니 너무나 떨리지요. 돌봄교실에 가는 미소를 보고 엄마를 졸라 돌봄교실까지 등록합니다. 사랑의 힘이란 대단하네요^^

그런데 돌봄교실에서 사사건건 우주에게 시비를 거는 수빈이라는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지요.
왠지 좋아하는 친구를 볼 때 표현을 못하고, 자꾸 괴롭히고 장난치는 친구들이 떠오르는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수빈이가 너무나도 미워 복수를 꿈꾸는 어느 날, 수빈이가 의자에서 넘어지며 다치게 됩니다. 그 뒤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궁금하지요? 책을 읽으며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사랑이라는 단어를 꼭 붙이지 않아도, 너무나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 설레고 행복한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우주의 첫사랑]은 아이들이 술술 읽어가기에 충분한 재미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처음에는 불편한 관계였지만 서로 잘못한 점을 사과하며 우정을 쌓아나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 친구들이 용기란 이런 것이라는 것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쓰신 류미정 작가님은 운영하는 학원에서 사랑에 빠진 아이들을 보면 더 행복해진다고 하세요.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며 [우주의 첫 사랑]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우리도 역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을 보면 웃음이 나오지요. 귀여운 꼬마 친구들의 깜찍한 우정과 사랑이야기를 읽으며 엄마 미소가 가득한 시간이었답니다. 더불어 저희 아이들과 함께 좋아하는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 수 있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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