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 ㅣ 북멘토 그림책 23
박규빈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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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 / 북멘토 / 박규빈 그림책


표지만 봐도 신나는 [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입니다.

바퀴가 달린 소파를 타고 신나게 바닷가로 여행을 가나 봅니다.

어떻게 소파가 이렇게 변신을 했을까 궁금한 마음 가득 싣고 책을 펼쳐봅니다.



방학이라 신난 지우의 모습이 보입니다.

학교 방학은 진작 했지만, 계속 학원에 다니고 엄마 아빠도 회사에 다녔던 지라 세 명 모두의 진정한 휴가는 이제 시작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오히려 방학하니 더 바쁜 것 같아요. 학원 특강들, 도서관 무료 강좌, 평소에 못 풀었던 문제집 풀고 시간나면 독서까지 쉴 틈이 전혀 없어보이네요. 이렇게까지 빡빡하게 시간표를 만든 건 바로 엄마라...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지우는 이번 방학에는 부모님과 꼭 바다에 가보고 싶었지만, 휴가가 시작된 아빠와 엄마는 소파와 한 몸이 되어 도대체 외출할 생각은 전혀 없어보였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지우는 스스로 소파를 자동차로 개조할 생각을 합니다.


현실에 굴하지 않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유투브를 보고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지우가 대단해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벌어지는 곳인 지우 집 뿐만이 아니고 이웃들 모두 비슷한 상황인 것 같네요.




다음날도 여전히 소파에서 일어날 생각이 없어 보이는 부모님은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소파위에서 아주 놀라고 당황합니다. 길거리에는 지우집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소파 자동차를 타고 씽씽달리고 있었습니다.

지우네 소파는 아빠회사, 엄마회사, 지우 학교를 들러 가까스로 지우가 원했던 여름 바다로 향합니다.



멋진 바닷가 마을에서 행복한 오후를 보내고 소파는 다시 바다를 달려 어디론가 갑니다. 그곳은 바로 지우 엄마가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엄마의 고향이었습니다.

지우 엄마는 아마도 태국에서 오신 분인 것 같네요. 책 앞면지에서 치앙마이 여행 사진을 바라보고 있던 엄마의 뒷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지우는 외갓집에서 외할머니도 만나 뵙고 잊을 수 없는 최고로 행복한 여름방학을 보냈지요.


여름 방학을 신나게 보내고 싶은 모든 아이들의 바람과 힘든 일에 지쳐 휴가기간에는 집에서 푹 쉬고 싶은 부모님의 대조적인 모습이 우리 가족과도 너무나 닮아있어 소름끼칠 정도였습니다.

저희 가족도 이번 주말에 여름 휴가를 떠납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의 진외가집에 가기로 했는데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이에요. 첫 아이가 태어나고 한번 가보고 그 뒤로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거의 10년만에 가게 됩니다. 아이들이 그 곳에서 신나게 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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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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