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집콕 실험실
이치오카 겐키 지음, 송소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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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실험실 / 북멘토 / 이치오카 겐키 지음 / 송소정 옮김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 신청을 보면 단연 과학관련 수업들의 경쟁률이 아주 치열합니다.

보통 5분 컷으로 수업 모집이 마감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학 수업 신청은 꿈도 못꾸고 있고, 엄마표 과학 수업에 관심이 많이 있답니다.

북멘토의 [두근 두근 ! 집콕 실험실] 책은 바로 이러한 엄마표 과학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책인 것 같아요.

이 책의 작가인 이치오카 겐키님은 ‘사이언스 아티스트’라고 불리운다고 하는데요, <겐키 라보>라는 인기 유튜브 채널도 운영중이시네요.



이 책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 실험을 우리가 평소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요리, 청소, 빨래 등과 연결해 소개해 주고 있답니다. 가볍게 차례만 쭉 살펴봐도 암호 빵, 바나나 아트, 빨리 얼음만들기, 채소 오래 보관법, 은 제품 반짝반짝 등 호기심을 자아내면서도 뭔가 익숙한 주제로 과학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책을 읽기에 앞서 책 사용설명서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실험제목, 실험장르, 실험도구와 함께 실험순서를 살펴 봅시다. 또한 이 실험으로 나타난 결과를 과학 현상과 연결하여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지식을 요리조리 알려주고 있으니 꼼꼼하게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첫 장부터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물을 이용해 암호 빵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마침 오늘 식빵을 사왔거든요. 내일 아침에 아이들과 꼭 실험을 해봐야겠습니다.


이쑤시개로 그리는 바나나 아트로 간단하면서도 재밌는 실험이에요. 바나나가 금방 까매지는데 이것이 ‘폴리페놀’이라는 물질 때문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사과와 복숭아의 경우에도 껍질을 벗기면 금세 갈변이 되는데, 마찬가지로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변색된 은 제품을 탄산수로 반짝반짝하게 닦을 수 있다고 해요. 저는 보통 치약을 가지고 은제품 세척을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탄산수를 활용할 수도 있군요. 치약을 이용해 물때를 없애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답니다.

이처럼 우리 일상생활과 아주 밀접한 과학 현상들을 쉽고 재밌게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하루에 하나씩만 함께 해봐도 너무나 좋을 것 같지 않나요?

더운 여름 방학에 야외 활동만 하기엔 너무나 덥고 힘이 듭니다.

집에서 [집콕 실험실]과 함께라면 시간도 빨리가고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도 채워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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