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해내는 아이의 비밀 - 스탠퍼드대 박사 엄마의 뇌과학 컨설팅
김보경 지음 / 제이포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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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해내는 아이의 비밀 / 제이포럼 / 김보경 지음

자기주도학습, 메타인지 등등 아이의 양육과 관련해서 참 많이도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메타인지를 길러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자기주도학습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 날은 언제 오는 것인가 항상 생각하지요. 이 해답 없는 의문에 답을 찾고 싶어서 오늘도 책을 한권 펼쳐 보았습니다.

스탠퍼트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보경 작가님의 [스스로 해내는 아이의 비밀]입니다.



부제목에 뇌과학 컨설팅이라고 붙어있는데, 아이들의 뇌를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뇌를 변화시키는 것은 바로 습관의 힘인데, 어떻게 습관이 만들어지며 이런 습관을 만들기를 도와주는 방법들이 제시됩니다.


모차르트는 천재이고 절대음감을 타고난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피아노학원에서 모차르트에 대해 배웠다며 저에게 모차르트가 얼마나 천재인지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었는데, 저자는 모차르트가 이른 나이부터 음악 교육을 시작하였고 풍성한 음악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차르트의 뇌가 처음부터 절대음감을 가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렇듯 환경이 변하면 우리의 뇌는 변하고, 우리는 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이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특히 한국 나이로 4세~11세까지가 기본 습관 만들기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지요.

둘째 아이가 오늘 늦은 시간까지 영어독서를 울면서 하더군요. 이번달 말까지 독서왕 선발대회에서 목표로 하는 등수가 있는데 이제 거의 목표에 접근했습니다. 언니는 같이 목표했던 등수를 중간에 포기 했고, 둘째는 힘들지만 도전하겠다며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본인 혼자 읽기 싫은 책을 읽으려니 오늘은 더 힘이 들었나봅니다.

<집중하는 뇌, 공부하는 뇌, 행복을 만드는 뇌>를 만드는 열가지 습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탁월한 아이를 만드는 성장 습관편에서 고통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이가 공부하면서 힘이들어 우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힘들면 그냥 포기하고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억지로 꾸역꾸역 하면서 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싫었거든요.

저자는 여기서 ‘그만 둬’라고 말하는 부모의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고통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에 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아마도 저는 ‘힘들지 않고 쉽게 하는 것이 잘하는 아이 혹은 탁월한 아이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부모인 것 같아요. 이 독서왕 프로그램에서 대상, 최우수상을 하는 친구들은 물론 힘이 들지만 자기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짜증내지도 않고 자기의 길을 묵묵히 가는 것 같은데, 저희아이는 고작 우수상을 하면서 이렇게 날이면 날마다 울고불고 억지로 하는 모습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할거면 그냥 다 포기하라고 했지요.


아이의 고통을 없애준 부모의 실수, 고통을 감내하는 습관, 아이의 고통을 칭찬하는 파트를 보면서 저의 잘못을 다시 한번 느꼈고 부모로서 아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기술을 배웠습니다.

이 외에도 요즘 부모님들의 최대의 난제일 것 같은 <스마트폰 습관에 대한 편>도 눈에 띄는 부분이었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뭐 진리이지요.

누구나 다 좋은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 것입니다.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거겠지요!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작은 습관의 힘과 그 방법이 궁금하다면 [스스로 해내는 아이의 비밀]을 한번 읽어보세요. 뇌과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언이 가득한 비밀의 문이 열릴 거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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