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숙제 왕! : 명절·기념일편 - 오늘로 말할 것 같으면! 초등 숙제 왕!
배은영 지음, 토리아트 그림 / 제제의숲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숙제왕 ! 명절 • 기념일 편 / 제제의 숲 / 배은영 글 / 토리아트 그림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은데, 어느 날 본인이 여행하고 싶은 나라를 정해서 나라에 대한 여러 가지를 조사하고 A4 크기의 용지에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서 제출하는 숙제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나라를 정하는 것부터 우왕자왕했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제제의 숲에서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기념일 가운데서 특히 기억해 두면 좋을 우리나라와 세계의 기념일 50가지를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차례를 살펴보니 초반에는 우리 나라의 기념일을, 후반부에서는 다른 나라에 대해 차례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5월이니 5월달 기념일을 한번 살펴 보았는데, 5월은 다양한 기념일이 참 많네요.

그 중에서 아이가 몰라던 ‘동학 농민 혁명 기념일’을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예전에 국사 시간에 배웠던 동학을 혁명 기념일이라고 표현하니 새삼 신기하기도 했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동학 농민 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높이는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5월 11일이니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구성은 왼쪽 부분에 기념일의 이름과 핵심 정보, 아이들의 눈높이 딱 맞춘 귀여운 일러스트가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기념일에 대한 설명을 실어두었습니다.


어른들도 우리나라 절기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저도 배울때는 기억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점차 잊고 있었던 유두나 백중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그 의미를 배웠습니다.

다른 나라 기념일에서 아이가 가장 관심있어 했던 것은 베트남 명절 ‘뗏쭝투’랍니다. 요즘 학교에 다문화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다른 나라에도 관심이 많지요. 다른 나라 기념일은 발음이 많이 어려워서 읽으면서 웃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한가위와 날이 같은 ‘뗏쭝투’는 추수감사의 의미보다는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날로써의 의미가 더 크다고 하네요. 베트남은 어린이 날이 두 번있는 셈이여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나 봅니다.


영화 코코의 영향으로 멕시코의 명절 ‘죽은 자들의 날’도 관심이 많았지요. 이 명절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다고 하는군요. 오늘도 새로운 지식을 하나 더 습득한 날이네요.

책의 뒤편에는 우리가 살펴보았던 기념일을 카드 형태로 작게 만들어 손쉽게 뜯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작게 잘라서 수시로 가지고 다니며 보면 잊지 않고 기억하기 더 쉬울 것 같네요.

한 자리에 앉아서 책을 휘리릭~ 읽을 수도 있지만, 시간될 때 관심있는 페이지를 한 장씩 읽다보면 어느새 다양한 나라의 기념일을 머릿속에 쏙쏙 저장할 수 있답니다. 저학년 친구들에게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니 이런 책 한권 쯤 읽어두면 학교 수업이나 숙제를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겠어요.

 

[제제의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제제의숲 #초등숙제왕명절기념일편 #오늘로말할것같으면 #초등학생이기억해야할기념일 #명절 #기념일 #초등교과연계 #사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